어릴때 부터 전장을 함께한 친구들
자신의 누나 헬라 손에 죽음
엄마 죽음
마지막 순간에 제대로 대화조차 못함
아빠 죽음
어머니의 죽음에 비해선 그래도 마지막 순간에
동생 로키와 함께 인정과, 용서, 사과를 하면서
마음의 교류는 한 케이스
민폐만 겁나게 많이 끼치고 말도 드럽게 안 듣지만
그래도 동생은 동생
토르3편에서야 서로 제대로 대화좀 하고 관계가 완화되나 싶었는데
자신이 보는 앞에서 죽음
조상님들 대대로 살아온 터전인 아스가르드 터짐
자신을 따라 피난 가던 아스가르드 백성 절반이 타노스 세력에 의해
사망한걸로 추정
악연이긴 하지만 어찌 되었든 혈연인 누나 사망
누나 때문에 토르3편에서 친구들 사망
필요할때 숨겨주고 도와주던 충신
마찬가지로 자신이 보는 앞에서 사망
사랑의 실패
영화 외적인 요인도 있지만
어찌 되었든 설정상 헤어짐
복수에 우선순위를 두느라 타노스의 핑거스냅을 저지하지 못하고
온 우주의 절반이 사라짐
물론 토르만의 과실은 절대 아니지만 죄책감을 가질수 밖에 없음
타노스 죽여도 복구 불가
시리즈가 진행됨에 따라
자신의 소중하고 사랑하는 모든 것들을 잃어버리고 빼앗기기만 함
노력을 안한것도 아니고 성장하지 않은것도 아닌데
불행만 지속됨
엔드게임에서 보면 PTSD와
심한 불안증세까지 보여진다
토르 영화와 캐릭터 자체가 토르2편 이후로
진지함보다는 유머러스, 유쾌함에 치중해서 그렇지
실제론 썩어 문들어져 가는 마음을 유머로 표현하고
겉으론 유쾌해 보이지만 실제론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캐릭터
엔드게임에서 엄마를 만나고 나서야 마음을 터놓고 치유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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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8)
멘탈 회복을 위한 엄마의 팩트폭력을 곯은상처에 쳐박은건 덤
물론 그게 정답이지만
샐러드를 먹으렴 아들아...
참고로 토르4의 가제는 빅 샐러드라고 함ㅋㅋㅋㅋ
토르보면 외강내유 영웅같음.
강하지만 마음의 상처가 많은 영웅이기 이전에 한 남자.
함부로 약한 모습을 보이면 주변에서 분위기에 휩쓸릴테니 약한 모습을 보일수도 또 눈물을 흘려도 안되는..
유쾌한 모습으로 숨기지만 뒤에서는 눈물 흘리는 그런 남자
잘 보면 어린아이 처럼 뛰노는 모습도 있고 밝고 명랑한 모습도 있지만
사랑하는 모든것이 사라져버린 남자의 일대기가 있음.
추후 영화가 나오겠지만 이런 부분을 조금씩 다루지 않을까
어벤져스 사가나 디즈니의 성향을 보면 토르도 구원받지 않을까 싶다
토르 라그나로크가 상당히 밝은 영화긴 했는데 거기서 누나의 비밀과 아버지의 죽음, 아스가르드의 파괴까지 본 상황에서 보라색 거인까지 나타나서 마지막 전당까지 뺏으려 함. 멘탈왕 짱르 아니었으면 진작 자1살하고도 남았음.
엔겜에서 몸 개판난 거 알면서도 스냅을 제발 하게 해달라고 애걸복걸한게 저것 때문
이번엔 제발 자기 손으로 구하고 싶었던거지
엔드게임 이후로 위태위태한거 같지만 토르 힐링하는건 무조건 봐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