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정말 인터넷이란 곳이 악플만 달리는 곳인줄 알았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신다니 정말 감동받았고 너무도
감사드립니다. 정말 순간적으로는 극단적인 행동까지 충동적으로 일어나던 마음이 많이 누그러 졌습니다.
일단 똥에 대한 말씀부터 드리겠습니다. 제가 안 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가 했다면 왜 했는지 알거 같고 여러분들께서 생각하시는 그 사람이 했을 것입니다. 저 역시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추측해본다면 아마 처벌을 받는게 억울한게 아닐 것입니다. 수개월이란 엄청나게 긴시간 피해를 본 누군가가
당하다 당하다 방법이 없어 마지막 방법으로 행동을 했는데 최소한 같이라도 처벌을 받았으면 덜 억울하고 덜 분했을텐데
우리나라 법상 가해자는 아무 처벌이 없고 피해자만 처벌을 받는 경우에다가 오히려 가해자가 경찰에 신고하고
인터넷에 올려서 더 당당하게 피해자 엿먹어 보라고 gr하려고 하는 모습이 더 억울했을 것이라고 추측되네요.
무언가 억울한 피해를 당해보신 분들이라면 어떤 분이시든 공감하리라고 생각이 되네요.
그리고 뭔가 당했다고 하는게 많던데 한사람이 다한게 아닐거라고 추측이 되고 여기저기 원한 많은건 아닐까
생각도 드는게 평소에 주변 사람에게 어떻게 하고 살았을지도.. 많은 생각을 갖게 되네요.
어쨋든 저는 아닙니다.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윗집에 그게 궁금합니다. 왜 미안하다고 안 할까요. 기회가 10번정도는 있었는데 왜 항상
핑계만 댈까요. 매트를 깔았는지 어쨋는지는 하나도 궁금하지 않습니다. 매트를 깔았다는건 본인들도 뛰고 있다는걸
안다는 이야기인데 왜 미안하다는 한마디를 한번도 하지 않고 거짓말만 하고 회피하고 할까요? 그리고 제가 많은 분들의
댓글을 읽으면서 절망한 것은 결국은 제가 이사를 가게 되어야 할거라는 말들입니다. 저 이곳에 전세로 들어왔는데 별일이
없으면 아이 학교갈때까지 6년 살고 싶다는 마음으로 왔습니다. 정말 어렵게 어렵게 우여곡절끝에 이사왔습니다. 전세법
이런거 상관없이 주인분께서 전세금을 많이 올라달라면 그냥 군말않고 많이 올려드릴 생각까지 하면서 길게 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의 글을 보니 제가 이사를 가야할거 같네요. 그래서 정말 궁금합니다. 왜 당당할까요?
제가 윗집글처럼 이웃센터에 신고한뒤로 한번도 안 올라간 이유는 그들의 말대로 조용한 집에서 행복해서가 아니라
방법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지금도 돈이 수백이 들어도 좋으니 더이상 경찰분들 안 만나고 아무 사건없이 이집에
살수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떠한 방법도 없을까요? 밤9시부터 아침9시까지만 조용하게 할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차라리 그들이 미안하다고라도 하면 가끔씩 올라가서 지금 소음나는걸 모르시는거 같은데 소음이 매우 심하니 조금
자제좀 부탁한다고 말이라도 하고 싶은데 항상 지들은 안 뛴다고 당당하니 더이상 할말이 없고 싸울 용기도 없어서
다시 올라가기가 두렵습니다. 왜 관리사무소에서 경찰에서 이웃센터에서 아무리 주의를 주어도 저한테 단 한번도 사과는
없이 방음심한 아파트를 어쩌란 말이냐로 배째라 할까요. 보통의 평범한 사람이라면 그중의 한번쯤은 단 한번만이라도
죄송도 필요없고 그냥 미안하다는 사과 한마디쯤 할수 있지 않을까요? 저는 정말 어렵네요. 왜 매트를 깐걸 면죄부로 알고
마음껏 뛸까요? 당하는 제가 미칠거 같은데 매트를 깐게 도대체 뭔가요? 저 사람들은 정말 본질을 모를까요?
우퍼스피커 이런거 해야 하나요? 싸우는게 지칩니다. 저로서는 이 사람들이 항상 보복으로 더 뛰니까 데미지가 들어갔는지
알수조차 없습니다. 그냥 제 집에서 조용히 살고만 싶습니다. 뭔가 방법이 없을까요? 진짜 이사를 매일 고민하며 하루하루가
괴롭습니다. 피해자인 제가 왜 쫒겨나야 하는거죠? 다른거 다 필요없습니다. 밤9시이후에만 조용히 하게 만들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많은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오전 글중에 뛴다는둥의 감정이 격해지다보니 쓴 보기 안 좋은 내용에 대해서는 사과드리겠습니다. 내가 가만히
있으니까 정말 가마니로 보나하는 여러 복잡한 마음이 겹쳐서 약간의 격한 내용이 들어갔습니다. 눈물도 나고 감정이 복받쳐
올랐네요. 다시 한번 사과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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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40)
우퍼스피커 + 봄 되면 자녀방 창문에 담배연기 피우기
제가 님 앞글에도 거의 마지막 댓글 달았는데요...
마지막으로. 그분들 만나서 진심 이사갈 생각이다.. 나는 이렇게 못살겠다고 말해보세요.. 그리고 조용히 소리
안나는 슬리퍼를 몇만원 주고 사서 쪽지 적어 전달해보세요... 저는 이게 효과가 있더라구요.... 물론 저희집도
10살 넘은 애가있고..어릴때부터 제가 광적으로 뛰는걸 제지해서..애가 슬리퍼를 꼭 신고 생활합니다.. 그리고
때되면 아랫집에 과일 등 선물도 하고요...그런데...윗집은 영~~~~~~~~~~ 님.... 힘내세요... 제발 마음에
평화가 퍼뜩 깃들길.....이말밖에...
제발잘때 안방화장실좀 안쓰면 좋겠다
보약 한재 해서 올려 보내드리세요.
절대 이성적 대응하세요
쉬운방법이 있긴한데
난 이전집 살 때 딱 한번 윗층 올라가본 적 있다. 진짜 너무 심하게 쿵쾅쿵쾅 뛰어서... 도무지 못 참아서 한번 올라갔는데, 바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그 이후론 진짜 애들 뛰는 소리 없이 편하게 지냈다... 지금도 가끔씩 윗집애가 뛰긴 하는데 그냥저냥 참을만한 정도?
난 이웃복 사람복이 없는 편은 아니구나...
글을 소탈하게 잘쓰시네요
층간소음이 전달 되기는 합니다. 2호 라인인데 1호 3호에서 발망치 찍어도 들리기는 합니다만...소음 수준인데 내 머리위에서 발망치는 테러지요 쿵쿵소리가 귀로 들어가서 뇌로갔다가 심장으로 옵니다. 아주 돌아버리조. 경비실 관리소 소용 없습니다. 어느분 댓 보니 입주자 대표가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이 하나 있다고 본것 같은데 일단 여러수를 동원해서 해보시고 안되면 탈출뿐입니다.살기위해 1년도 안되서 이사한 사람입니다.
똥테러 당할 정도면 주변에서 참다 참다 못해서 한 짓일 가능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