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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로.. | 20/11/23 00:42 | 추천 0 | 조회 1131

회사 생활하면서 그냥저냥 느끼는 것. +564 [9]

SLR클럽 원문링크 m.slrclub.com/v/hot_article/833895



대리로 이직해서 1년 조금 넘었습니다.
팀이 어쩌다보니.. 위에 3분 말고 나머지 다 사원으로
20명인데 직급순으로는 4번째가 됐네요


아래위를 가리는건 아니지만
업무지시하는 입장이 되고 중간 역할이 되어보니

일 잘하고 아닌 사람들이 눈에 잘 들어오더라구요.
그리고 처음엔 나한테 잘해주는 사람이 편했는데
그 사람이 일을 제대로 못해주면 더 실망하고
그런 일들이 자꾸 생겨서 외려 좀 까칠하더라도 일만 똑바로 해주는 사람이
점점 더 좋아지네요


그리고 이번에 학벌이 쪼금 남들보다 괜찮은 인원을 한번 뽑았는데,
왠걸.. 이 인원이 업무파악도 젤 느리고.. 사람들과도 못 지내고
3개월 넘게 지난 지금도 업무도 젤 적게하고 있어요 ㅎㅎ
그나마도 잘 못해서 허둥지둥... 역시 그걸로만 판단하긴 사람은 너무
복잡한 존재같음을 다시금 느낍니다.



그리고 뭐랄까,
지금 한달동안 야간에 근무가 필요해서 제가 한달간 하기로 했는데,
아침마다 외려 같은 업무하는 사람들은 말한마디 없는데
다른 인원들이 늘 전화해서 챙겨주고, 음식도 사다주고
그렇게 더 친해지네요 ㅎㅎ


참 사회생활이란게 쉽고도 어려운것 같아요


초년생의 푸념겸 갬성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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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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