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광 속의 카나리아'
일찍이 탄광노동자들은 새장안에 카나리아를 넣고 같이 탄광에 들어갔습니다.
일산화탄소 등 유독가스가 발생할 경우 인간보다 먼저 카나리아가 죽기 때문에 노동자들은 카나리아가 노래를 멈췄을 때 신속하게 피난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흔히 오해받는 이야기.
카나리아는 인간에 비해 1~2자리수 차이가 나는 훨씬 더 섬세한 센서.
카나리아의 호흡이나 거동에 변화가 보이면 유독 가스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바로 물러났다.
광산에는 카나리아를 진찰해주는 수의사가 있었고 광부들에게 있어 카나리아는 동료였다.
가능한한 죽게 하지 않으려 노력했다. 동료로서.
새를 키워본 적이 없는 사람은 알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어두운 탄광 속에서 카나리아가 '노래' 한다는 것이 얼마나 부자연스러운 일인지 알까.
카나리아는 긴장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런 상태에서 노래를 부른다고?
가스로 괴로움을 느낀 카나리아는 새장 안에서 날뛴다.
그건 '도망쳐' 라는 신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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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0)
인간은 보기보다 냉혈한이 아니다
오히려 극한상황에서 발휘되는 인간애가 있기 마련이지...
군대있을때 '지옥의 수용소에서'라는 책을 읽었는데(제목 좀 다를수있음)
거기서도 아우슈비츠에 수감됐던 사람들이 그런 상황에서 오히려 뭔가 추구하고 의미있는 삶을 이행하려고 한다고 봤음
찾아보니 지옥이 아니라 '죽음의 수용소에서'인듯
빅터 프랭클 저
저런 냉혈한적인 이야기를 상식으로 주입시키는건 그 목적이 있는거지 ㅇㅇ
순간 이거 떠오르네 여동생쪽인가? 갱도에서 미리 무너질거 신통력같은걸로 알아서 이용당하는거 그때도 갱도에 새장이 있었던 듯
카나리아를 극진히 돌보던 광부들의 저녁식사는 치킨스튜였습니다.
그치만 닭은 친구가 아닌걸
찐
새 몇마리로 광부들 살리는거면 싼거아닌가
맹독이면 카나리아가 의미가 없긴 하겠네
어차피 그떄쯤이면 인간도 곧 뒤지기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