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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곬 | 20/09/29 17:12 | 추천 49 | 조회 4356

첫경험...카라반 첫 출정 후기 +723 [25]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353673

아직 한창 옵션 작업 중인 카라반인데 팀장님께 양해를 구하고 가지고 나왔네요

코로나 때문에 막혔던 집 근처 지자체 캠장 중 하나가 지난주에 극적으로 재개장을 했는데 또 극적으로 거기에 자리를 잡게되어 금요일부터 2박3일로 다녀왔네요

첫경험이라 상당히 설레고 긴장되고 두렵고 걱정되고 막~ 그랬네요 ㅎ


업체에서는 카라반을 가지고 나가기 전에 출고 교육과 기능 설명을 상당히 자세히 해주시네요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견일고리 체결은 합격을 못하면 카라반을 안내주신다고 ㄷㄷㄷ

저도 아내도 열심히해서 무사히 통과를 했네요


제일 걱정이 주차였는데...
무버를 다는 이유가 있네요 이게 있으니 이 큰 카라반이 그냥 약간 장난감 같은 기분이 드네요
리모컨으로 아주 쉽게 주차까지~ ^^

드디어 나가봅니다
아내가 과감하게 끌어 보았네요 ㅎ

집에 잠깐 들러 캠핑 짐을 실는 동안에도 카라반 키를 목에 걸고 있는 아내
그렇게 좋냐고 하니...너무 좋다고 하네요 ^^
사기를 잘 한 것 같아요

드뎌 캠장에 진입~

자리를 잡고 무버를 가지고 주차를 깔금하게 똭~
전 여기까지하고 일이 있어 잠깐 출근을 했네요
아웃트리거 내리는데 전동 드릴에 밧데리가 없어 쪼매 고생을 했다는 아내...
갔다와서 혼났네요 미리밀 안 챙겼다고 ㅎㅎㅎ

자리를 슬슬 세팅을 해봅니다
인원이 좀 많지요? ㅎ
우리 가족이 5명이고....이날 장모님과 처남을 초대했네요

저녁은 장업니다 장어 ㅎㅎ


아이들은 이 좋은 장어가 별로라고 해서 삼겹살로~

장모님까지 모시고 오붓하게 식사를 하는 풍경이 너무 좋습니다

저녁도 잘 먹었겠다 이제 불장남을 좀 해야할 시간이죠 ㅎ
정말 오랫만에 불을 피워봅니다

고구마도 좀 넣고~

군고구마에 장모님께서 가지고 오신 식혜까지 곁들이니 후식이 이만한게 없네요

도란도란 앉아서 이야기하는 모습들이 참 정겨워요

그러다보니 또 출출해진 처남과 저는 아내가 끓여주는 라면으로 야식을 후다닥 먹고 잠자리에 듭니다

이틀째나 아직 어닝도 없고 사이드 텐트도 없고 해서 텐트캠때 자주 쓰던 메쉬돔을 가지고 와서 옆에 설치를 했네요

아침은 떡만두국이라네요
급히 챙긴다고 미쳐 파를 못 가져와서 비쥬얼은 별로라고 하는데 맛은 일품입니다 ㅎ

아침을 먹고 다같이 과일을 먹으며 또 소화를~
처남은 일이 있어 먼저 갔고 장모님은 캠핑이 맘에 드셨는지 하루 더 계시다 가라는 제안을 받아 들이셨네요 ^^

이쁜 모녀의 모습을 담아 봅니다

아이들은 비행기 날리기에 정신이 없네요


한참을 그리 놀다 아빠랑 캐치볼을 하자는 큰 아들~
제법 스트라이크를 던질 줄 안다는 ^^

그렇게 또 놀다 셋이서 앉아서는 간식 타임을 가지네요

밤은 서늘하지만 낮은 아직 더워 조금 움직이니 덥네요 ㅎ
단체로 아이스크림 하나씩~ 전 제가 제일 좋아하는 폴라포~


잠간 숨을 돌리고 근처에 예쁘게 핀 코스모스를 구경하러 갔네요


해바라기도 핀 곳에서 가족 사진을 찍어주시는 장모님~

그렇게 산책을 한바퀴하고 와서 카라반에서 애들과 다같이 꿀같은 낮잠을~ ㅎㅎ

낮잠을 자고 나서 다같이 미니 기차를 타러 왔네요
이곳에 오면 꼭 거치는 코스 중 하나입니다 ㅎ

정말 넓어서 사람들이 많아도 듬성듬성 모여 있는 것처럼 보여요

줄줄이 사진도 찍어보고 ^^
재밌게 놀고 와서 조금 늦은 점심 겸 이른 저녁을 먹는데
두 파로 나뉘었네요 중국집과 통닭~ ㅎㅎ

먹었느니 또 소화를 시켜야하는 아이들~ 작은 꺼리라도 있으면 그게 좋은 놀이 도구가 되네요

아빠는 또 불을 피울 준비를 해 봅니다
이렇게 화로를 호일로 싸면 나중에 뒷 처리할 때 편해서 좋아요 ㅎ

오늘은 간식으로 알밤도 추가를 해봅니다

열심히 구워지고 있네요

약식으로 알밤과 군고마가 똭~ ㅎㅎ

그러다 낮에 미쳐 먹지 않은 서비스 짬뽕 국물에 생각이 미친건 진짜 미친짓이지만 맛나게 또 먹었네요 ㅎㅎ

아침은 아이들이 먹고 싶다는 라면에 짜파게티를~~


그렇게 먹고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고 슬슬 철수 준비를 해도 느긋하네요
텐트캠을 왔을 때는 언제나 철수하는 날 아침이 바빴는데 카라반은 느긋하게 준비하고 나올 수 있었네요

다시 카라반을 업체로 가져다 놓으러 가는 길~
아내가 운전하고 가는데 제법 잘 하네요
전 출근 했을 때 탔던 차를 타고 따라 가면서 옆에 아들 녀석이 찍었네요

집에와서 캠핑에서 남을 음식으로 마무리를 해 봅니다

이렇게 첫경험은 짜릿한 추억을 남기고 잘 마무리 되었네요
다음에는 더 잘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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