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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이더.. | 20/08/15 22:31 | 추천 37 | 조회 379

내가 폭행사건 합의 본 썰 +379 [17]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48372829

 

 그 뭐 별건 아니고


솔직히 유게이가 어디가서 때리고 다니겠냐 맞고 다니지.



회사에서 일하다가 왠 아저씨 한명이 들어와서 난입함

나 예전에 여기서 휴대폰 개통했다고 지*옘병을 함.

근데 우리 회사는 사무실만 차려놓고 간판을 안 바꾼 상태.


실은 원래 사무실이 인테리어 중이라 임시로 근처 망한 폰가게에 들어온 상태

어차피 우리 담달에 또 사무실 이전하는데 괜히 간판달고 꾸밀 필요있나?

그 돈으로 차라리 보너스 줄게


라는 사장님의 아주 달달한 제안에 모두 콜.



그렇게 폰 가게 간판이 달린 사무실 안에서 막상 전혀 다른 일을 하고 있었는데...

+심지어 인테리어도 폰 가게 그대로

그 와중에 회사 사람들 전부 잠시 부사장 진두 지휘아래 오늘 일 끝나고 있을 회식을 위해 장보러감.

+유게이라서 왕따 당한거 아니다... 중요한 연락이 있어서 담당자인 내가 남았을 뿐



여튼 이 아저씨가 전에 여기에서 폰 개통했는데 막 자기 폰에 한달에 70만원씩 돈이 빠져나간다는 거



여기는 더 이상 폰 가게 안하니 관련 통신사 가셔서 알아보라니까 막무가내




"니! 지금 니네 사장이랑 짰재! 마 니네 사장 데꼬 나와라!"



????

그 와중에 우리 사장 강원도에 산타러 간 상태였음.



"아니 아저씨 여기 진짜 폰 가게 아니니까 가세요."



"그럼 저기 책상위에 폰은 뭔데!"



회사 사수가 딸내미 줄꺼라고 사둔 S20보고 니네 폰 가게 하고 있잖아!!!!!!!!

라고 개 쥐랄.


그 와중에 갑자기 니네 사진찍어서 다 조져버릴꺼라고 갑자기 폰을 꺼내는데.

회사 벽에 회사 운영관련 기밀이랑 서류 몇가지 달려있어서 막으려고 손을 내밈.


근데 이 아저씨가 그대로 손 잡아땡겨서 비틀어 버림.

끼요오오옷 존나 아프다!!!!!!!!!!!


그래서 결국 경찰불러서 쫓아내고

이것저것 조서쓰고 착실히 조지려고 테크트리탐.



그래서 결국 지방검찰청 형사조정받으러 갔는데.

이 아저씨 합의 다 잘 봐놓고 갑자기 억울했는지 자리에서 일어나서 삿대질하다가

경비가 아 아저씨 고만하세요라고 하니까


씨@발 ㅈ도 아닌 경비새끼가 지랄이야!

하고 경비 턱주가리에 어퍼컷 꽂음.



ㅇㅇ;;


나머진 님들 생각하는대로 됐다.





++ 추가


이 아저씨는 계약직임

나 때문에 경찰서-검찰청 들락날락한다고 그 회사도 짤렸다고 나 고소한다고 지랄함.

좀 이건 또 뭔 개소린가 싶어서 당시 형사조정실에 계시던 국선변호사님께 여쭤봄.


네? 그건 또 뭔 개소리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시면서 절대 그럴 일 없다고. 혹시 그래되도 무조건 승소하실거라고.


ㅇㅇ;;

진짜 미친 아저씨였다.




+++

그 아저씨는 결국 공무원 폭행죄 걸렸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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