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점 하나 찍었다고 20억씩이나 하는 작품'으로 나오는 작품이 이우환 작가의 작품이다.
실제로는 점 하나만 찍었던건 아니다. 원래 일본에서 유학하다가 추상화를 연구해서 그리게 된 작품. 또한, 이우환 작가 본인은 강연에서 이렇게 말했다.
"커다란 방에 큰 캔버스가 걸려있고 캔버스에 점이 하나나 둘 휑그렁하니 찍혀있어요. 그러면은 거기 들어가서 좋게 보는 어떤 분들은 무언가 느낌이 좋다든지, 긴장감이 돈다든지, 그 분위기에 뭐랄까 자기반성을 하게 된다든지, 그렇게 좋게 보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또 어떤 분들은 전람회라고 갔는데 가보니까 텅 빈 캔버스에 점 하나만 뎅그러니 찍어놓고, 볼거리가 아무것도 없어요. "이게 뭐야? 점 하나 찍어놓고 뭘 보라는 거야? 웃기네?" 그러고는 그냥 히죽이 웃고 가버리는 분들도 있어요. 그러면 그건 틀린 것인가. 그건 어느 쪽이 맞다고도 틀렸다고도 하기가 힘들어요. 그런데 사실은 작가는 거기 들어가서 뭘 본다기보다도 가능한 대로 어떤 느낌을 주는, 그런 공간을 만들어보고자 하는 거예요. 그런데 보통은 미술작품을 보러 간 분들이 대상물을 보러 가는 그런 습관이, 그리고 그런 교육이 오랫동안 일반화되었기 때문에 전람회에 가서 그 대상이 뭔가, 뭐가 그려져 있는가, 그걸 보는 입장에 서면은 (당연히) 아무것도 볼 게 없어요. 뻔하다, 이렇게 돼버리는 거예요."
요약하자면 작가가 전시에서 의도한 것은 작품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작품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한 것이라는 게 그 요지이다. 즉, 이 사람 작품은 어디 비싼 수집가에게 낙찰되어서 전시되는 용도가 아니고 미술관에 전시되었을때를 상정하고 그린것. 이우환 작가는 조 모씨처럼 남에게 팔려고 그린게 아니다.
그리고 방구석 키보드워리어가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만 봤을때를 상정하고 그린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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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64)
작가가 해설하는 의미는 쩔지만 대중은 쉬이 납득하지 못하고 평론가는 극찬... 이거 완전..
현대 미술은 CIA의 무기였음
농담삼아 하다가 인디펜던트 2015년 기사 보면
실제로 후원했다고 나옴
미국은 유럽이랑 다르게 아무런 근본 없는
문화였는데 거기에 아방가르드하고 현대적인 것으로
포장해서 현대 미술을 팔아서 미국 프로파간다 식으로
이용했다는 것임 그런 전폭적인 지지가 없었으면
이렇게까지 언급될만한 일도 아니었겠지
현대 미술은 쓰레기이고 대중들은 이미 알아봤음
거기서 똥인지 된장인 지 구분 못 하는 머저리들이나
앉아서 놀음하고 있는거지
명작의 조건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다수에게 감동을
주는 것인데,괴테의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셰익스피어와 같은 건 지금도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고 향유되지만 똥 싸지른 캔이나 자기 갈비뼈를
잘라서 반지로 만드는 기괴한 현대미술같은 건
사람들이 소비하지 않음
다수에게 오랫동안 변치않는 가치를 갖는 고전의
의미도 상실했을 뿐더러 이해할 필요도 없음
결국 어떤 것의 가치는 사람들이 매기는거고 예술도 비슷함. 데이터쪼가리에 불과한 아이템이 호가가 몇억까지 가는 게임쪽이랑 크게 보면 다를게 없는 시장에 의한 가치 형성임.. 점하나 찍은 그림이 몇억 가치가 있는게 아니고 "저사람"이 찍었기에 가치가 있는거임.. 연예인이 썻던 물건이 엄청 비싸게 경매되는거랑 비슷한 논리
그림은 무식해서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