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S)기절이 최대 15초인 영웅은 좋아하세요? +137 [14]

일러스트 출처

https://www.deviantart.com/biggreenpepper/art/dota2-Bane-Elemental-470110908

 

오늘 알아볼 도타 영웅은

 

베인

악몽의 그림자

 

라는 영웅이야.

보통 서포터로 쓰이는 영웅이지.

 

이 영웅의 특징은 하나로 요약할 수 있는데.

 

단 하나를 조질 경우

이 녀석보다 CC 가 좋은 녀석이 없다는 점이야.

 

때문에 이 영웅은 가장 잘 큰 영웅 하나를 조지고

나머지는 팀원들이 알아서 하길 비는 경향이 강해.

 

 

대체 얼마나 잘 조지길레 그러는지 한 번 알아보자.

 

 

 

 

상당히 특이한 CC 야.

 

컨셉은 워3 의 수면에서 따왔는데.

우선 시연 영상을 보자.

 

 

이렇게 대상을 1초 간 무적으로 만들고.

최대 7초간 무력화 시켜.

대상은 베인의 일반공격으로는 깨어나지 않지만.

 

  

일반공격이 아닌 기술 피해를 받으면 해제되고

(베인이 아니어도 동일)

 

 

적 아군 상관없이 일반공격을 시도하려 하면

지속시간이 리셋되면서 대상이 바뀌는 효과가 있어.

 

때문에 이 기술을 CC로 쓰려면 아군과 합이 잘 맞아야 해.

 

처음 1초 무적 때문에 주력 기술이 막힐 수도 있고.

 

이 효과를 모르는 아군은 일반 공격으로 풀려다가 저렇게 cc 만 풀어버릴 수도 있거든.

 

CC로 쓸때는 주로 대상을 잠재운 다음, 아군이 자리를 잡고

누군가가 기술로 잠을 깨움과 동시에 연계를 시작하는거야.

 

 

다만, 아군이 걸렸을 때에도 베인이 있다면 대처법이 있는데.

 

베인은 아직 걸려있는 악몽이 남아있다면

Q를 다시 누르는 것으로 해제 할 수 있어.

 

이후 서술 할 서포터로서의 용도에서도 중요한 점이야.

 

단순한 cc에 서포터적 요소가 있다구요?

 

그래. 베인 유저라면 상당히 중요한 점인데.

 

아까 1초 무적시간이 있다고 했지? 그 점이야.

 

 

이런 식으로 적절하게 사용하면 적의 중요한 한방을 막아줄 수 있어.

해제야 다시 Q 써서 하면 되는거고.

 

 

CC 치고는 특이하게 자기 자신에게 사용 할 수 있어서

이렇게 풀고 갈수도 있고.

 

극단적인 경우지만, 적이 일반공격밖에 못하는 경우

시간을 버는 용도로도 사용 할 수 있지.

 

자 여기까지 읽었으면 사악한 유저라면 뭔가 떠오를거야.

 

? 이거 아군에게 사용 가능한 CC 인데.

일부러 아군한테 계속 걸면 극악의 트롤기 아닌가요?

 

어. 그래서 그건 철저하게 잡아. 

 

도움 거부라는 옵션도 있어서

그걸 끄면 당장 그 판에서도 그짓을 하는 걸 막을 수 있지.

 

 

약간 좀 산으로 갔네.

 

근데 이게 사실상 베인의 알파이자 오메가라 설명이 길어졌어.

 

남은 W,E,R 은 짧게 끝날거야.

 

 

 

 

짧게 설명하자.

 

대상에게 400 데미지

입힌 피해의 100% 만큼 베인 회복.

 

 

화끈한 기술이지.

 

일반 단일 기술로는 이것보다 강한 기술이 거의 없어.

피해량도 화끈한데, 치유량도 화끈한 기술이야.

 

문제가 있다면 쿨이 길다는 점.

사실 이런 기술이 쿨이 짧다면 더 무서웠겠지.

 

 

 돈이 많다면 강화해서 쿨타임을 1.5초로 줄일 수 있지만.

베인이 돈을 잘 버는 영웅은 아니라서....

 

킬을 미친듯이 따는것도 스킬 구성상 힘든 편이고.

 

가아아끔 게임이 미친듯이 길어질때 종종 보이긴 해.

강화시 쿨만 11초 -> 1.5초가 되는게 아니라.

주문 면역같은 것도 다 뚫어버리거든.

 

 

다음은 E야.

이건 패시브인데.

 

베인의 Q,W,R에 걸릴 경우.

 

대상은 8초간 걸리는 CC 지속시간이 30% 증가하고

받는 마법 피해가 16% 증가해.

 

 

걸린 대상은 머리 위에 이런게 떠다니지.

 

본래는 공속을 감소시키는 액티브 기술이었는데

어쩌다 보니 패시브로 바뀌었어.

 

그 점은 넘어가도록 하자.

 

자 그럼 여기까지 봤을때 느낀 점이 좀 있었을거야.

 

Q는 강하긴 한데, 조건부 CC고.

W도 피해량은 쌘데 한명을 무력화 시키기에 좀 그런데요?

 

E는 아에 연계를 강요하는 기술이고.

팀파이트에 좋아보이지만

광역으로 맞출 수 없으니 디버프 용도로도 별로네요.

 

 

그래. 다 그렇게 생각해.

다만 베인이 한 명을 조지는대에 특화되었다는 이유는

Q도 있지만, 궁의 영향이 커.

 

그럼 그 궁을 보자.

 

 

너는 이미 기절해있다.

기절시간 6초.

 

초당 215 피해

초당 최대마나 5% 훔침.

 

즉 최소 1290 데미지

최대마나 30% 흡수

라는 막장 기술이야.

 

뭐 양심은 있어서 정신 집중 기술이긴 하지만.

 

 

이렇게 베인이 손을 하늘로 치켜들고

동시에 적을 기절시켜.

 

실제로는 6초가 아니라 7.8초가 지속되는데.

 

이는 E 에서 설명하지 않았지만.

E는 Q,W,R 이 박히기 전에 우선적으로 적용되기 때문이야.

 

그리고 이건 더 강력해 질 수 있는데...

 

 

베인의 25레벨 특성이

궁 지속시간 5.5초 증가

혹은 W 데미지 200 증가거든.

 

캐스팅이 풀로 들어가는 경우도 흔치 않으니까. 보통 W를 강화시키는 편인데.

 

종종 적이 한명만 컸다거나

적이 베인의 캐스팅을 끊을 방법이 없다거나 하는 경우 찍게 되지.

 

이 경우 지속시간은...

 

(6 + 5.5) * 1.3 = 14.95

 

(2배속)

양심이 출타하는 지속시간이 되는거지.

 

이 기술은 상당히 막장 기술인데.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막을 방법이 없어.

 

설령 CC 무효화로 유명한 주문 면역을 써도

이 기술은 주문 면역을 관통하고

 

링켄(대상 주문 1회 무효화)

의 경우도

베인의 Q,W 이 대상지정인 만큼 쉽게 무효화 할 수 있거든.

 

때문에 베인이 적에 있는 경우

절대로 혼자 돌아다니지 말라는 소리를 듣는 원인이지.

 

해제 방법이 사실상 베인의 정신집중을 끊는 것 말고 없으니까.

잘 컷다고 혼자 돌아다니면 무슨 일을 당하느냐.

 

W - Q - 평평평 - R - W - Q - 평평평 - W

 

이라는 22초가 걸리는 희대의 콤보를 당하게 되는거야.

잘 커도 님 뒤짐 ^^

 

물론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저 콤보가 다 들어가기 전에 아군이 도와주러 오겠지만.

 

그건 적들도 똑같다는 점이 문제지.

 

그러니까 씨벌 베인 있으면 적 정글 가지 말라고

아 좀 또 짤렸어 X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