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와 에르도안.
아타튀르크는 터키의 국부라는 칭호가 누구보다 어울리는 인물이고, 물론 오점도 꽤 있고 저지른 잘못도 있다만 그 모든게 죄다 까고보면 오로지 터키를 위해서, 로 집중됨.
이 사람이 한 일이 뭐냐하면 터키의 세속화, 근대화, 민주주의화 등등등. 대부분 매체에서 묘사되는 '이상적인 독재자'그 자체임.
심지어 자신의 사후에 자신의 자식들이 권력을 물려받을 것을 두려워하여 애인을 두었지만 결혼을 하지 않고 자식도 낳지 않음.
이런 철저함으로 사후에 신성화 되기는 했지만, 그 뒤를 물려받은 후계자에 의한 문제는 터지지 않았지.
헌데 그러면 뭐하냐?
에르도안 이색히가 나도 아타튀르크처럼 할 수 있음! 지껄이면서 독재를 해버리고 있는데.
철인정치고 나발이고 독재가 위험한 이유가 여기에 있음.
내가 신경쓰지 않아도 세상을 좋게 만들어주는 위대한 지도자 뽕을 한번 맛보면 계속 그런 영웅을 갈구하게 되거든.
그 결과 권력 견제고 나발이고는 개판이 되고, 권력쥔 놈들이 한번 개판치면 이때까지 해 왔던 진보는 온데간데 없고 수십배로 후퇴해버리지.
당장에 이게 여실히 드러난게 나폴레옹 시대고 히틀러 뽕 맞은 나치 독일인데, 아직도 철인 정치 운운한다? 걍 그놈이 븅신인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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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의 영웅에 의지해서 굴러가는 사회는 제대로된 사회가 아니지
난 그냥 코로나 보면 알거 같던데. ㅂㅅ들이 넘치는데 대통령 하나 철인이라고 해결될까?
그걸 진짜로 해결해버리는 슈퍼맨이 대통령이라도 문제라는거임 슈퍼맨이 영원히 지켜볼수는 없으니까
이상적인 철인정치의 뜻에는
영속성도 어느정도 포함되어있을텐데
뭘해도 그게안되니 불가능한 실현이고
철인정치가 맞냐틀리냐는 나는 모르것다만
위 논리의 전제는 인간의 의한 철인통치 만을 이야기 하고 있지...
하지만... 기계가 군림하는 통치라면?!
알파고 만세!
그러니까 그것도 불멸의 철인을 만들면 해결되는 거잖아
그리고 애초에 뭐든지 완벽한 결정을 내린다는 철인의 정의에 의하면 에르도안처럼 나중에 깽판칠
놈을 미리 숙청하는 것도 철인의 자질 중 하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