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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분홍.. | 14/02/01 21:47 | 추천 103 | 조회 6276

설 연휴에 한복으로 패션리더가 되고 싶었던 오징어 +57 [25]

오늘의유머 원문링크 https://m.todayhumor.co.kr/view.php?table=bestofbest&no=146886

 

안동 하회마을 / 영주 무섬마을


 

영주 소수서원 / 선비촌 / 부석사 다녀왔어요.

 

 





이틀 동안 옷 갈아입느라 죽는 줄...ㅠ 경우의 수는 8가지나 되는데 (장신구 포함하면 16가지까지 가능)


 

^^ 오전 오후 나눠서 관광하면서 저고리, 치마 한번씩 갈아입느라... 휘유.... 공중화장실은 사랑입니다.

 





20140128

안동 하회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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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안동 하회마을 09년, 11년 여름에 오면서 "-_- 아 여긴 한복을 입고 와야하는데..!!"

 


꿈만 꾸다가 올해 나이도 훅 꺾이고 댕기매기도 죄스러워질 때쯤 드디어 한복 입고 입성했어요.

 

연휴 앞두니까 관광객도 별로 없었네요. 완전 좋음 헤헤헤헤헤헿헤헿헤헤헿헤헤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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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인생에 이렇게 색 많이 넣은 저고리를 맞출 일은 절대 없겠지만... 입으니까 좋더만요.

 


(이런 저고리는 볼때 독특하고 유행할 땐 이쁜데 유행 겁나 타요.. 그래서 맞추는 건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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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마가 겁나 풍성한데 왜 사진은 그걸 잡질 못허니... (feat.김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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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마을 가보신 분들 삼신당 위치 아세요....?

 


저 이날 3번째 방문 끝에 처음 알았어요....☆★

 


어쩐지 막 다른 스멜은 나던데 가고 싶더라니....

 


(참고로 저는 159~160의 신장을 가져서 나무가 저기 있는지도 안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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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이 600년 넘는다는 안동 하회마을 삼신당 대장군 할배

 


크고 아름다워요(진지) 금줄에 소원종이가 어찌나 많은지

 


가까이서 보니까 먼지가 그득그득..(디스ㄴㄴ) 헤헿헤헿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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쨘 ! 여기 소원종이 있어요 ' 3') 혼자 놀러와서 타이머 맞춰놓고 사진 찍어도 ㅇㅋㅇ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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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만 수십번 입어보면서 한번도 배씨댕기 안해본 자의 첫 배씨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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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이다 비나이다 그 인간

하는 일마다 족족 망하게 해주쎄여"

 


^*^ 이런 식으로 빌면 돼요! ㅎㅎㅎㅎㅎ 제가 저렇게 빌... 여튼 참 쉽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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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을 위해 첫 개시한 저의 색동꽃신. 겁나 영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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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그네타기......! 사진을 찍겠다는 일념 하에


 

앞머리에 모세의 기적이 일어나도 괜찮을거라고


 

애써 스스로를 진정시키면서 (?) 짧둥한 다리를

 


그네 위로 올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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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도촬해간 노란옷 여자분.... 다 봤어요.........

 


내 사진 찍어준 분도 찍어간 거 맞댔어............

 


왜 .... 왜... 왜 찍어갔어요.. 추한데...!!!!!!!!!!!!!

 


이날 바람 많이 불었는데....ㅠㅠㅠㅠㅠ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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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꽂이....!

 

 





영주 무섬마을







 

 

오후에 해가 일찍 지고 있어서 완전 마음속으로 콧물 짜면서 갔던 영주 무섬마을...!


 

여기 외나무다리 꼭 건너보고 싶었거든요...! 도착했을 때 이미 해가 지고 있었어요.


 

교통편 겁나 깡패... ㅎㅎㅎㅎ.. 들어올 땐 마음대로였지만 나갈 땐 아니란다.. 수준?


 

나갈 때 택시 타고 나가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람서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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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하회마을보다는 무섬마을이 굉장히 좋았어요...ㅠ_ㅜ

 


말그대로 한옥이 도담도담한 것이ㅠ 이 마을에서 살고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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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오기 전에 대추색(와인색) 치마로 체인지...!

 


이 치마 노티난다고 한 사람들... 이거보고 변심하더라구요..

 


석양 받으니까 이 치마는 신의 한수라고.... (빈말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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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안내소 겸 해우당 고택입니다!!!! 선비촌에도 있고 여기 무섬마을에도 있어요!

 


마을분이 정말 친절하셔서 인사도 먼저 해주시고 좋아요ㅎㅎㅎ *-_-* 헿헿헤헿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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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눈코입이 오징어라서 카메라가 초점을 못잡나봐요... ^^

 

보정할 필요도 없고 좋네..? (올*** 카메라를 들고 주먹을 꽉 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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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 이 사진 찍을 때까지는 좋았는데

 


외나무다리 반대편으로 갈뻔 했어요.......ㅠㅠㅠㅠㅠㅜㅜㅜ

 


신데렐라가 자정을 가리키는 시계바늘을 볼때의 마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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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었던 외나무다리. 왠지 외로워보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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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강물이 다리에 부딪혀서 '똥 똥 똥'거리는 소리가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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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올때 꽃가마를 타고도 꼭 이 다리를 건너야했고,

 


죽어서도 꽃상여를 타고 꼭 이 다리를 건너야했다는 이야기를 생각하면서

 


물소리를 듣고 있다보면 평형감각이 아득해지면서 빠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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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9

영주 소수서원







 

 

전날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서 닭갈비로

 


심기일전하기 위해 갔는데 치즈사리가 없다니....!

 


(세계평화의 상징은 단언컨대 치느님과 치즈님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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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막국수 고소하고 안매웠어요....! 쫄면도 매워서 못먹는 편인데 최고...

 


개인적으로 원주향교에서 파는 막국수랑 어깨를 견줄만큼이라고 생각해봅니다.

 


(원주향교 밑 막국수집에 간게 09년도가 마지막이라 기억이 가물한 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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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박저고리로 체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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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이제 문화의 날이라서 전국에 혜택이 많더라구요.

 


이날 소수서원 / 선비촌 / 부석사 전부 무료로 들어갔어요....... *-_-*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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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서원 돌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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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바위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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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교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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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치마는 햇빛이나 석양빛 받을 때가 제일 예쁜 것 같아요.

 


물론 치마의 내구성을 생각하면 직사광선 겁나 안좋지만.....!

 


(색이 날아갑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영주 선비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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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집 장맛이 변했나 안변했나 확인해보는 오지랖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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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가옥에 숙박체험 / 세면실 이런 식으로 표시가 되어있었어요...!

 


그리고 의외로 목가구를 열어보면 뭔가 하나씩 꼭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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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선비촌에 위치한 해우당 고택이에요! 무섬마을 해우당 고택보다 건물이 높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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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솥뚜껑을 붙여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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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에 오르기 위해 댓돌을 올라서도 무릎 위까지 와요... 하...ㅠㅠ

 


다리 짧다고 무시하냐ㅜㅜㅜㅜㅜㅠㅠ 나는 울지 않아...ㅠㅠㅠ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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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집을 뒤지다가 목가구에서 술병 아이템을 찾으셨습니다. 경험치+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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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학당 앞에서도 좋다고 활짝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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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촌 내에서 규모가 제일 크고 가구들도 화려한 걸로 채워넣었다던 두암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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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진 한옥로망을 여기다가 전부 쏟아넣은 듯한 느낌적인 느낌...!!!

 


저 여기 살고 싶었어요. 두암고택지기 구하면 연락바랍니다. 아궁이 불때는 거

 


되게 많이 해봤고요..ㅇㅇ 장작패기는 식은죽먹기예요... 제 연락처는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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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은 지위에 따라서 지대가 높아져요. 진짜 여기 앉아서는 온 마을이 훤히 보이더라구요..

 


게다가 볕도 좋아서 기댔더니 노곤노곤 잠이 오더랍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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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고자 하였으나, 문은 끝내 열리지 않았다고 합니다...........ㅠㅠ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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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 뒤인건지.. 땅이 떡져서 꽃신 fail...........!

 


(나중에 마른모래로 다시 깨끗해진 건 자랑..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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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앞앞집 점순이를 만나러 왔는데, 글쎄 점순이가 옆마을로 마실을 나갔지 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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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집에 함부로 들어가면 은팔찌 짤랑짤랑

 


바가지 안에 거미줄을 보고 있는 모습이 뭔가 미화된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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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조선시대에는 이렇게 울타리도 나즈막하고, 건물들이 도담도담 예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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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구리해진 날씨를 염려하며, 급히 부석사로 발길을 돌립니다..!

 

 






영주 부석사



 

 

산이라서 해는 이미 져 있을 뿐이고................ ㅇ<-<

 


급하게 오느라 대추색치마로 못 갈아입고 온 건 f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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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루 위의 여섯 부처님도 보고 왔어요... 시력이 안좋아도 눈이 장식은 아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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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쪽에서는 보였는데 여기서는 안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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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상권을 지켜보겠다는 닝겐의 몸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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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수전 앞 석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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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그 배흘림기둥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무량수전...!

 

여자분이 끝끝내 앉아 계셔서 사진을 이렇게 밖에 찍을 수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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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수전 뒤에는 부석이 있습니다!

 

초상권을 침해하지 않는 거리에서 부석을 찍어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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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전부 약수가 얼어있었는데, 드디어 처음으로 맛본 약수...!

 

시간이 촉박해서 대추색 치마를 못 갈아입은 게 아쉬워서 내려왔다가

 

옷 두번 갈아입고 사진 몇장 더 찍어뒀어요 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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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밝은 계열로만 치마를 입다가, 이렇게 차분한 색으로도 입으니까 참 좋더라구요.

 

어차피 나이는 꺾였어도 꽃다운 20대인데 치마색이 어둡다고 그게 나이든 건 아니니까..!

 

겨울이라 오히려 이런 배색이 더 좋았어요..! 실제로 따뜻하게 입어서 춥진 않았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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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늦은 감이 있지만,

2014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글이 금지어때문에 두번이나 날아갔는데 왜 날아갔는지 정말 의문....ㅠㅠㅠ

 

이번에도 날아간 거면 그냥 깨끗이 포기하려고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모바일로는 보이려나....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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