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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브.. | 20/04/04 01:05 | 추천 24 | 조회 125

알릭스 강스포] 밸브의 서술트릭 수준.jpg +125 [11]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46614320


 

알릭스 후반부 챕터 진행도중,

 

정황상 주디스 모스맨으로 추정되는 어느 여자가 콤바인 조언자와 통신하는것을 엿듣게 되는데,


"블랙메사를 완전히 뒤집어놓고 대혼란을 일으킨후 살아남아 홀연히 사라진 남자" 를 겨우 가둬놓았다' 는 통신이었다.

 

 


 

이를 엿듣게된 알릭스와 러셀, 일라이는,


"블랙메사 사태때 블랙메사를 완전히 뒤집어놓고 살아남아 홀연히 사라진 남자" 라는 단어를 듣고.


 

'하프라이프 1때 블랙메사 사태 당일 처음나타나서, 침공한 외계인, 은폐를 위해 파견된 군대까지 전부 때려잡고

 

젠 외계인의 수장인 니힐란스까지 박살낸후 G맨의 고용으로 인해 아공간에 가두어져 갑자기 사라진'


 

수수께끼의 남자 고든프리맨을 예상하며, 그를 가둬놓은 감옥에 쳐들어가 그를 구해야 한다는 계획을 세운다.


이때 대부분의 플레이어들도 고든프리맨을 예상하고있었고,


작중 인물들 부터가 저 대화에 고든프리맨이라고 확신에 차있어서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허나 감옥안에 있던것은 G맨이였다.



이것이 단순한 뜬금없는 반전, 혹은 G맨의 개입으로 인한 속임수라고 생각하는 플레이어도 있지만.


사실은 밸브가 숨겨놓은 고도의 서술트릭인데,


 

"블랙메사를 완전히 뒤집어놓고 대혼란을 일으킨후 살아남아 홀연히 사라진 남자"

 

는 고든프리맨 뿐만이 아니라,


"블랙메사 행정관인 월리스 브린에게 실험샘플 수정을 제공해 대공명형상을 일으킨 원흉"

 

의 뜻으로 G맨에게도 해당되는 의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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