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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ha | 20/02/17 22:11 | 추천 76 | 조회 7330

한겨레 그 기자님께 메일 보냈음 +217 [36]

에펨코리아 원문링크 https://m.fmkorea.com/best/2722261161

안녕하세요, 일단 실명과 전화번호를 적지는 않겠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제 의견이 기사에 반영되는것을 원하지 않거든요.?

일단, 먼저, 대부분의 K리그 팬들은 이런 식의 의견 개진 및 정리 및 요약을 통해 나오는 기사에 대해 어느정도 거부감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리그 자체적인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들 외에 악의적으로 편집되어 비난을 받은 경우가 굉장히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기자님이 기사를 쓰려고 한 해당건은 애초에 토의가 진행될 만한 부분이 아닙니다.?

일단, 축구는 홈석과 원정석의 구분이 굉장히 엄격한 스포츠입니다.?

오랜 시간동안 축구라는 스포츠는 명확하게 홈석과 원정석을 구분해 왔으며, 홈석, 혹은 원정석에서 상대팀의 유니폼을 입고?
상대팀을 응원하는 것은 엄격하게 금지되어 왔으며, 현재도 이러한 행위가 적발될 시에는, 바로 현장에 있는 보안요원에 의한
경기장 밖으로 강제 퇴장 조치를 취하고 있지요.

그리고, 이 경기는 친선 경기가 아니라, 아시아 대륙 클럽 대항전입니다. 또한, 일본 클럽팀과 대한민국 클럽팀간의 대결이라는 특성상
국가 대항전의 성격도 어느정도 가지고 있다는 얘기죠.?

즉, 잘 모르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저 이니에스타라는 선수 하나를 응원하기 위해 해당 선수의 바르셀로나 시절 유니폼을 입고?
가장 많이 풀리는 홈석에서 경기를 보겠다는 의견이 왜 문제가 되는지 이해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수원 삼성이라는 팀의 홈석에서 비셀 고베의 미드필더인 이니에스타를 응원하겠다는 얘기가 되는겁니다.?

즉, 규칙 위반인거죠.?

물론, 슈퍼매치와 같은 클럽 대항전에서, 서울 측 서포터들이 수원에서 뛴 바 있는 데얀 선수의 유니폼을 입고 응원을 하는 경우는 있습니다만,?
이 경우는 데얀이라는 선수가 서울, 수원이라는 두 클럽에서 다 뛰었던 경험이 있고, 서울 내에서도 오랫동안 뛴 레전드로서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용인되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애초에 이 이슈로 서로간의 의견을 타진하는 기사는 다소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홈팀인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입장에서는 원정, 홈 팀간의 충돌을 최대한 막고자, 원래의 규정대로 일을 처리한 것 뿐이니까요.?

만약 한국 사람이 이니에스타를 응원하고 싶다면,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그냥 원정석에 가서 경기를 관람하면 됩니다.?


글이 다소 두서 없이 작성이 된 점은 죄송합니다만, 제 의견은 그렇습니다.?

이번에는 기자님의 의도에 다소 반하게 되었습니다만, K리그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좋은 기사를 쓰고자 노력하려는 기자님의 태도에 대해서는?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기사 많이 부탁드리겠습니다.?



위는 전문.?

최대한 완곡한 어조로 쓰려고 노력함. 이미 보냈고.

혹시 나중에 문제 생길 수도 있으니 그냥 전체 다 볼 수 있게 여기에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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