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펨코리아 원문링크 https://m.fmkorea.com/best/2711840003
제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들 중에서 비교적 유명한 것 위주로, 무엇보다 실제 상황이나 특정한 전투를 소재로 한 영화들을 선정함.
유대인 학살 등 전쟁 범죄를 다룬 영화들도 굉장히 많지만, 여기서는 실제 전투나 특정 작전에 보다 초점을 맞춘 걸로.?
지난 리스트가 유럽 전선 배경이었고, 이제 태평양 전선을 다룬 영화들을 살펴볼 것임.
1. 진주만 (2001)
마이클 베이가 아직 기대주 소리 듣던 시절 찍어낸 영화인데, 별로 좋은 소리는 듣지 못한듯.
그래도 진주만 공습 장면의 스케일과 퀄리티만은 훌륭했던 기억이 남아있다.
2. 도라! 도라! 도라! (1970)
역시 진주만 공습을 소재로 했는데, 특이하게도 두 당사국인 미국과 일본이 합작으로 제작한 영화다.
수준 높은 고증으로 호평받는 영화이며, 공습을 개시하는 일본측 / 공습을 얻어맞고 털리는 미국측, 양쪽의 상황을 균등하게 배분하며 최대한 다큐멘터리에 가깝게 연출했다고 한다.
미국편과 일본편의 감독이 각각 따로 있었다는 것도 신기하고.
3. 미드웨이 (2020)
미드웨이 해전은 진주만 이후 암울한 상황에 처했던 미국 해군이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태평양 전쟁의 판도를 바꾼 중요한 전투다.
역시 도입부에는 진주만 공습을 짤막하게 보여주고, 곧바로 둘리틀 특공대의 도쿄 공습과 미드웨이 해전까지 바쁘게 다루다 보니 좀 산만한 감이 있다.
4. 씬 레드 라인 (1998)
이 영화에선 미드웨이 해전으로 큰 타격을 입은 일본군이 미국과 가장 대규모로 맞붙었던 과달카날 전투를 묘사한다.
같은 해에 개봉한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엄청난 인기에 다소 묻혔지만, 출연진은 오히려 이 영화가 더 화려하며 평론가들의 평가도 못지않게 우수한 편이다.
물론 테렌스 멜릭 영화답게 재미는 보장 못함.
5. 윈드토커 (2002)
안 그래도 수세에 몰려있던 일본군의 운명이 사실상 결딴났다고 할 만한 사이판 전투를 다루었다.
할리우드로 건너간 오우삼이 연출했는데, 전쟁영화도 영웅본색처럼 찍는다며 욕을 먹고 내리막을 타게 된다.
6 & 7. 아버지의 깃발 &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
'유황도'란 이름의 초라하고 작은 화산섬인 이오지마는 태평양 전쟁을 통틀어도 손꼽힐 만큼 참혹한 전투가 펼쳐진 곳이다.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이 전투에 지대한 관심을 보여서 미국측의 이오지마를 다룬 <아버지의 깃발>, 일본측의 이오지마를 다룬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를 연달아 연출했고, 두 편 모두 호평을 받았다.?
8. 핵소 고지 (2018)
오키나와 전투는 원폭 투하 이전 일본군이 마지막으로 잔여 병력을 몰빵한 대규모 접전이었는데, 당연히 참패했다.
영화는 집총을 거부하고 의무병으로 참전해, 전장에서 동분서주하며 무려 75명의 목숨을 구한 데스몬드 T.도스의 기적적인 실화를 다루었다.
번외)) 홀로코스트 등 전쟁범죄를 다룬 영화들
쉰들러 리스트 (1993)
인생은 아름다워 (1997)
피아니스트 (2003)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2008)
존 라베 - 난징 대학살 (2009)
난징! 난징! (2009)
사울의 아들 (2015)
랜드 오브 마인 (2015)
솔직히 저 위의 전쟁영화들보다도 아래쪽 영화들이 더 좋은게 함정... ㅋㅋㅋ
2차 영화 ㄱㅅ
아무리 생각해도 가미카제애들은 대단해
2차세계대전 2번째 ㅇㄷㅇㄷ
전쟁영화 ㅇㄷ
난징! 난징! 어렸을때 보고 충격먹었는데..
정보) 헥소고지에서 데스몬드가 손발로 수류탄 쳐낸거 팩트다.
오오 한번에 몰아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