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시가 외부와 완전히 격리된 첫날인 지난 23일 밤늦게 중국 웨이보에 안타까운 사연이 올라왔다.
어떤 기사보다 더 생생한 그 글을 한글로 최대한 축약해 소개하고 싶다.
19일
고열증세
21일
- 기침이 심해지고 가래에 피가 나와 병원 방문
- 중의원에서 신종폐렴이 확실하다고 진단, 양쪽 폐 모두 감염 확인
- 우한시 7병원을 찾았으나 입원 불가, 우창 병원에 가보라 한다
- 우창 병원에서 항바이러스제 처방, 하지만 병상이 없으니 다음날 새벽 6시에 다시 오라 해서 집으로 귀가
- 밤 11시에 아버지가 우한시 제7병원 입원실이 열렸다며 대신 줄을 섰다
- 우한시 제7병원 의사가 신종폐렴 증세가 확실하다고 진단했으나 진단장비가 동이 나서 확진 판정이 안됨. 확진이 안되면 입원 불가
"내가 물었다. 이대로 집에 돌아가라고요? 젊은 의사가 미안한 눈빛으로 나도 마음이 아픈데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대답했다."
- 다시 집으로 귀가
22일
- 우창병원에서 6시나 돼야 병상이 빈다는 통보 전화가 왔다
- 그러나 6시가 되자 병상이 다 차서 입원 불가를 알려왔다
"이때 이미 내 증세는 숨 쉬는 게 힘겹고, 폐는 뭔가 묵직한 것으로 눌린 느낌이었다. 기침이 심하고, 온몸에 힘이 풀렸다"
"글을 쓰는 지금은 23일 밤, 나는 지금도 내 방에 혼자 누워있다."
"나는 부모님과 여자친구가 날 볼보겠다는 것을 극구 거부했다."
"아무도 내 병세의 변화를 살피고 있지 않으며, 주사 한 방울 못 맞았다."
"내 주변에 나와 비슷한 처지의 친구들은 여전히 여기저기 헛걸음질을 하고 다니고 있다."
"이런 와중에 어머니가 폐렴 증상을 보이기 시작한다. 너무 두렵다."
중국 우한시...사실상 감염병 통제 불능 상태.
중국 보건 당국의 소극, 늑장 대처...도대체 믿을 수가 없다.
지난해 12월 초·중순부터 집단폐렴이 확인됐음에도 불구하고, 공식 발표는 12월 31일, 그리고 우한시 여행객을 상대로 한 발열 검사는 1월 14일에서야 시작했다. 최장 2주간의 잠복기를 고려했다면 우한시 봉쇄조치가 늦어도 1월 1일에는 시행됐어야 했다.
확진 환자임을 인지하고도 집으로 돌려보내는 깡다구!!!
[12]
계란으로가위치기 | 24/03/29 | 조회 0 |루리웹
[11]
T34-85 | 24/03/29 | 조회 602 |SLR클럽
[7]
텃밭동자 | 24/03/29 | 조회 492 |SLR클럽
[9]
스치면발사 | 24/03/29 | 조회 2251 |보배드림
[1]
[-3년]지호파마 | 24/03/29 | 조회 0 |핫게kr
[3]
Remy | 24/03/29 | 조회 0 |핫게kr
[7]
| 24/03/29 | 조회 0 |핫게kr
[3]
맨하탄 카페 | 24/03/29 | 조회 0 |루리웹
[7]
센티넬라 | 24/03/29 | 조회 0 |루리웹
[42]
드니차 | 24/03/29 | 조회 0 |루리웹
[26]
고구마버블티 | 24/03/29 | 조회 0 |루리웹
[20]
LaCoonMan | 24/03/29 | 조회 0 |루리웹
[36]
이이자식이 | 24/03/29 | 조회 0 |루리웹
[14]
늦은저녘 | 24/03/29 | 조회 255 |SLR클럽
[63]
HOTGE | 24/03/29 | 조회 0 |핫게kr
댓글(2)
유행 감염병의 무서움이죠 한꺼번에 환자들이 발생하면 치료할 병원도 치료하는 의료진도 치료에쓰이는 약들도 부족하게되죠 아마 우한에는 지금 치료도 받지못하는 환자들이 꽤 많이 발생했을껍니다...
중국 공산당 이 놈들 그동안 세계 공장 자처하면서 돈 이빠이 끌어다 모아서
드론 시장 휩쓸고 전기차 석권한답시고 돈 엄청 투자 하더만
정작 자국민 아픈데 병원도 장비도 없어서 죽게 내버려 두는게
무슨 나라냐. 그러고도 대국이니 뭐니 뻐기고 다니냐?
집에 자식은 약 살 돈이 없어 누워있는데 지 애비라는 놈은
양복 빼쳐입고 사업하려면 좋은차 타야 한다고 각쿠스 끌고
다니는 것 같다.
지금 이게 G2 노린답시고 깝쭉대는 중국의 현실이다.
기본적인 보건 위생도 통제 못하는 것들이 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