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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몇몇 빼고 너무 사랑하는 자게 회워님들..
술한잔햇어요. 너무 슬프고 속이 상해서요..
36월 아들녀석 키우고 있는 자게입니다.
오늘 아내가 너무 슬프고 어이없고. 속상한 얘기를 들려주네요..
둘이 가진건 없이 결혼하여 바로 아이낳고 열심히 살아가고 잇습니다.
형편이 안되다 보니 돌지나서 바로 가정어린이집에 보냈구요..
항상 아이한테 죄스럽고.. 웃는모습보면 좋다가도 미안하고. 그러네요..
크게 아프지않고 지금껏 잘 커준 아이엿는데.. 그런아이였는데요..
일년전부터 다니던 가정어린이집에 원래 있엇던 원장이 질병으로 그만두게 되었고
새로온 원장이 저희 부부에게 대못을 박네요.. 아이가 나대고.. 소유욕이 강해서
다른아이것을 뻇는다고.. 새로 온 연장선생님도 버거워한다고.. 지금어린이집에서
다른곳을 옮겨달란식으로 돌리고돌려서 얘기했다고 하네요..
그 얘기듣는순간 정말 속이 상하고.. 어찌할바를 모르겠습니다. 일년동안 위에서 말한 아이의 성격? 때문에
기존의 원장한테서 그런 얘기를 들어본적이 없었는데 말이죠.. 참 나이 41에 눈물이 주책맞게도 났습니다.
회사에서 야근하면서 일하다가 눈물을 쏟았어요.. ㅋㅋ 저희부부한테만 이렇게 말한건지.. 모르겠네요..
새로 부임해서 한다는 말이 .. 기존에 선생님들 다 내보내고 자기 선생님들로 채울꺼다. 쟈기는 영유아위주로
꾸려가려고 한다. 36개월 아이는 친구개념이 별로 없어서 다른곳 옮겨도 적응하는데 별로 어려움이 없다라는
얘기를 하더군요.. 저희 아이성향상 가정어린이집 보다 넓고.. 다치지 않을 곳으로 옮기는게 낫다라는 식으로
얘기했습니다. 그 얘기듣고 주위에 어린이집을 숱하게 알아봤지만 티오가 없었어요..결국 옮기고 싶어도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런와중에 오늘 아내가 아이 하원시키려고 갓다가 아이가 옆에 있는대도 아이의 단점을 구구절절
토로하면서 아이를 위해서도 다른곳으로 옮기는게 낫다는 식으로 장황하게 얘기햇다고 하네요..
자식가진 부모가 죄인이라고.. 그동안은 무척이나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는와중에 하도 그런식으로 얘기하니까
와이프도 욱했나봅니다. 그래서 담임선생님께 바로 전화드려서 물어봤습니다. 정말 저희애가 그렇게 유별나게
지내느냐고요.. 다른아이와 선생님들을 힘들게 하느냐고요.. 아니랍니다. 진짜 아니랍니다. 잘지내고 있답니다.
그나이 아이에게 보일수 잇는 행동수준이랍니다. 휴~~~~ 육아를 잘못한 저희 잘못인것지.. 왜 생각지도 못한
이런 상황을 당해야하는지.. 새로운 원장이 무슨 생각인건지 답답하고. 속상하고. 답이 없어 너무 슬퍼서 ..
너무 미안해서 .. 술한잔 징허게 하고 잇네요.. 이미 새원장은 우리애를 민폐아이로 생각하는거 같아 ..
어찌할지를 모르겠어요.. 미치도록 답답합니다. 새로 이사온지 2달 됐습니다. 바닥 매트시공 300만원 주고
설치했습니다. 아이 뛰면 못뛰게 합니다. 이사온지 2틀만에 백수 총각이 아이 울음소리가 너무 크다고 컴플레인
걸더군요.. 아이가 순간적으로 뛰는거 층간소음으로 컴플레인 걸더군요.. 아이 울까봐 훈육도 제대로 못시키고 있습
니다. 하루하루가 제집인대도 귀갓길이 편하지가 않습니다. 저희가 할수있는 층간소음이 유발될수 잇는 모든 것을을
방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집에와서 잠들떄 까지 3시간 남짓입니다. 뛰면 못뛰게 합니다. 가서 안아버립니다
다.. 울면 못울게 최대한 달랩니다. 저희 맘충소리 듣기싫어서 남들 피해주기 싫어서 최선을 다합니다. 그런대도
그런 항의에 스트레스 받고있는와중에 최후의 보루엿던 어린이집에서 오늘 이런소릴 들은 모든게 무너지는 느낌입니다.
어찌해야할지를 모르겟어요.. 이미 새로운 원장은 우리아이를 내보낼 생각만 하는것 같은데.. 주위에 다른곳은 들어갈
자리가 없구요. 맛벌이 아니면 답이 안나오는 경제상황에.. 그냥 쌩까고 보내자니 혹여 아이에게 미움가득한 교육으로
아이에게 영향을 미칠까봐서요.. 왜 우리나라가 출산율이 이리 떨어지는지 절실히 느끼는 밤입니다.
가장일수록 굳건해지고 지혜로워져야 하는데;.. 왜 저는 더욱 나약해지고. 감성적으로 변하는지 미치도록 화가나고
슬퍼집니다. . 다들 저보다 힘든상황도 굳건히 지내시겠죠..
다른건 모르겟는데. 아이에 관한건 그냥 모든게 가슴이 무너집니다. 제대로 항의하고 싶기도한데. 그게 아이에게
고스란히 돌아갈까봐서요.. 어찌해야하나요?? 제가 어찌할까요..
아이 2.3씩 낳으셔서 집마련하시고 잘사는 분들 보면 이젠 부러움을 넘어 존경스럽기 그지 없네요...
참으로 답답하고 애석한 밤입니다.. 왜냐면 새벽이 지났으니 ..오늘이 제아이 생일이거든요.. 아. 눈물~~~
죄송해요. 긴글.. 어디 하소연할곳이 없어요..
댓글(11)
아.. 새벽에 갑자기 그 원장선생.. 아.. 욕하고 싶다..
원장이나 선생님이 카리스마가 없나보네요. 프랑스는 선생님이 소리 한번 지르면 애들 질질 싸는데
토닥토닥...그 나이대 애들이 다 보이는 모습이에요 원장이 뭔생각인지
애엄마가 8명반을 맏아서 가르킨적이 있는데, 어느날 한 아이가 오고부터 다른 부모들로부터 항의 비슷한게 들어오고..역시나 수업중에 혼자 일탈행동 등으로 나머지 8명의 교육에도 차질이 생겨버린적이 있었죠
교육자로서는 참 어렵지요 개인교습이면 그역시도 교육을 해나갈수있으나 단체수업은 남은 인원도 피해을받아선 안되는 상황이니... 결국 그 부모가 와서 자신의 아이의 문제를 인정하고 가시며 이곳이 중간에 이렇게 나오게된 네번째 교습원이라며 가셧다고 하네요
일차기본교육은 가정이며 이후 교육이 학원이 되기를바랍니다
원장이라는 작자가 아이가 듣고 있는데도 아이의 흉을보다니...
교육의 교자도 모르는 작자네요.
무튼! 어린이집을 옮길 이유도 없고, 옮길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담임 선생님의 말씀에서도 답이 나왔네요.
고맘때 아이들이 다 그런거지 참...
앞으로 어린이집 등하원 시, 어린이집 관계자와 통화 및 대화시 항시 녹취를 떠두세요.
흥분, 속상한 맘 가라 앉히시고 냉철하게 앞으로 풀어나가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아드님의 마음도 많이 다독여 주세요.
필요하시다면 등원할 때 아이와 약속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어요.
잘 지켜지지 않을 수도, 이미 하시고 계실 수도 있겠지만 아이들은 분명히 듣고, 또 마음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절대 맘약해지지 마세요!
아이들은 아빠, 엄마 뒷 모습을 보면서 큽니다.
당당하게요!
ㅜㅜ
일단 먼저 위로의 말씀을 들이면 죄송하지만 먼저 양쪽 의견을 다 들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가끔 자기자식을 냉정하게 바라보지 못할 수도 았습니다. 그정도로 말했다는 거는 정말로 아이 행동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 글 중에도 울까봐 훈육을 맘대로 못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 말은 아닐수도 있지만 다른말로는 아이가 조금 유별난데 부모님이 훈육을 제대로 못한다는 말로 보이네요 저한테는... 일단 맘을 추스리고 다시 한번 무엇이 문제인지 냉정히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원장이 잘못일수도 내 아이의 훈육이 안될것일수도 있습니다.
그 곳에서 옮기세요
개인적인 부분이 맘에 안들거나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는 아이를
험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옮기시라고 말씀드리는 이유는
지금 그시기에 아이에게 그 사람은
같이 있어서는 안될 존재입니다
거기 둔다고 사랑으로 감을까요?
방법을 찾아보세요
지금부터 검색하고 내일부터 다 전화돌려
보세요
아버님이 우울해하는것보다
아이 잘케어 하는게 최우선입니다
힘내세요
아버님. 이성보다 감정이 앞서면 무조건 안되요. 애들 집에서랑 유치원에서랑 다를수 있지만 그 원장 있는곳엔 안보내는게 좋을거 같네요. 근데 36개월도 혼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