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교통수준이 진짜 헬인게, +518

SLR클럽 원문링크 m.slrclub.com/v/hot_article/713204

해외에서 살다가 한국 가면 한번은 도로위에서 꼭 위험한 상황을 겪음.
제가 살고 있는 곳에는 신호등이 없는 보행자 우선도로가 꽤 많음. 그리고 이 구간을 지나가는 차들은 항상 보행자를 우선해야한다는 심리가 박혀있고, 멀리서 보행자가 시아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감속을 시작함.
이런게 익숙해지다보니, 차가 오는게 보여도 손짓 살짝하고 건너면 아무 문제없이 통행이 가능함.

이런 상황에 익숙해져 버린 상태에서 한국에 오면, 진짜 도로에서 생명의 위협을 느낌.

한국에선 보행자 우선도로임에도 불구하고 차들이 멈출 생각을 안함.
진짜 인도에서 차가 멈출때까지 10분도 더 기다려 본적도 있음. 결국 발을 차들이 쌩쌩 달리는 도로위에 얹어야지,그때서야 급브레이크 밟으면서 멈춰주는 시늉을 하는데, 이것도 미친거지만,심지어 운이 좋은 축임, 보행자 보다 먼저갈라고 크락션 누르면서 엑셀밟는 새끼들이 태반임.

물론 자게에는 안전운전 하시는 운전자분들이 태반일거라고 생각함 ㅇㅇ

여튼 보행자 우선도로에 보행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목숨을 담보로 건너야함ㅋㅋㅋ

외국인 친구들도 한국와서 겪는 문화쇼크중에 하나가 너무 거칠게 운전하는 운전자들이라고 함.
보행자가 아무리 위험한 행동을 해도 어떤 차량이 불안한 운전을 해도, 결국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라 생각되면 잘잘못 따지지말고 최대한 안전운행하는게 정석인건데,

한국은 상대가 잘못했다 싶으면 그냥 냅다 차로 밖고싶어하는 것 같음ㅋㅋㅋㅋㅋ


하여튼 차가 도로의 주인이라는 생각을 좀 버리고, 여유를 가지고 운전하는 태도가 많이 필요해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