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블랑.. | 20/01/18 11:21 | 추천 55 | 조회 5005

[마르카]베일을 둘러싼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78 [32]

에펨코리아 원문링크 https://m.fmkorea.com/best/2614221411

가레스 베일은 토요일 세비야전 소집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베일은 호흡기 염증에서 다 회복했기에 경기에 나올 것이라고 예상되었지만 왜 제외된 것일까?

다른 부상이라도 있는 걸까?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아마도 베일의 끊임없는 부상에 분노한 코치진들의 결정으로 보인다.

베일은 상식에서 벗어난 행동들을 보여주고 있으며, 지단과의 관계는 계속 멀어지고 있다.

이번 시즌이 시작할 때만 해도 지단 감독은 베일을 자신의 스쿼드 구상에 포함시켰으며, 선발 라인업에 넣었다.

베일은 초반 몇 경기 동안은 좋은 활약을 펼치며 믿음에 부응했지만 그 이후로는 그러지 못하고 있다.

둘 사이의 관계가 변한 시점은 지단이 챔피언스 리그 클럽 브뤼헤전에서 특별한 이유 없이 베일을 명단에서 제외했을 때이다.

베일은 부상으로 클럽 경기에서 나오지 못했으나 유로 2020 예선전에서는 계속 선발되어 경기에 뛰었다.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출전 시간은 900분을 조금 넘는데, 이는 베일이 웨일스 국가대표팀에서 뛴 450분의 두 배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웨일스, 골프, 레알 마드리드. 이 순서대로"

우연일지 아닐지는 모르겠지만 이 발언 이후 베일은 베일은 클럽에서 7경기밖에 나오지 못했으며, 단 3경기만을 선발로 나왔다.

이번 베일의 세비야전 결장은 그의 부상 때문이 아니라 지단과 코치진들이 베일의 몸 상태를 믿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는 지단이 베일의 수페르코파 결승에 결장하는 걸 보고 마음을 돌렸다는 이야기도 있다. 베일은 수페르코파에 참가하기 위해 일주일 내내 훈련했지만 결국 호흡기 염증으로 인해 사우디아라비아로 동행조차 하지 못했다.

만약 그가 라모스였다면 수페르코파를 고작 염증이나 감기 때문에 결장했을까?

지단은 말했다.

"라모스는 훌륭한 예시이다. 우리는 그가 어떤 인간인지 잘 안다. 그는 우리의 리더이고, 항상 뛰고 싶어하며, 모두의 롤 모델이다."

기사 원문:

https://www.marca.com/en/football/real-madrid/2020/01/17/5e220e48e2704e97088b460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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