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로 보는...제갈량 죽고 삼국지 노잼되는 이유 +415 [20]

기본적으로 삼국지 후반기가 노잼이 되는건

땅따먹기가 이리저리 역전되지 못하고 국경이 고착화된 이유가 큼

지도로 보는 260년 삼국지 행정지도임.?

이렇게 땅 크기로만 보면 위-촉-오가 거의 비슷하게 먹은 거 같음

그래서 삼국의 싸움이 엄청 팽팽했을꺼같음. 근데 그러지 못했음.

?그 이유를 자세히 지도를 통해 살펴보자

일단 형주 전선부터?

형주는 중국의 중심에 위치해서 교통의 요지인데?

북중국과 남중국을 나뉘는 곳이 양양 & 번성임. 관우가 돌파를 실패한 곳으로 유명.

묘하게 이 양양&번성 옆에 산맥이 있어서 양양 & 번성이 핵심 요충지로 돋보이게 해줌.?

대부분의 남조국가들은 이 양양&번성 라인을 최전방 수비지역을 간주해서 북조의 공격을 막아냈는데

적벽대전의 패배 이후로도 조인과 만총이 끈질기게 지킨 덕분에 위나라 지역에 남게됨.(일시적으로 손권에게 넘어간적은 있음)

한때 오나라 수도였던 무창도 위나라에 너무나도 가깝다는걸 확인할 수있음.?

다음은 촉나라를 보자면?

이렇게 되어있음

촉군의 최대 진출선인 가정과 오장원의 위치임.?

촉은 위나라에게 공세를 취했지만 험한 산세때문에?

위나라가 수비적으로 나선다면 촉이 힘쓸수 있는 방법이 없었음.?

그래서 위나라는 촉에대해 수세로 오나라에 대해 공세를 펼쳤음?

이제 반대로 장강 하류 전선으로 가면?

오나라가 죽어라 뚫고 싶어했던 합비전선임. 지도르 보면 알다싶이 건업이 너무 최전방에 위치하고 있음.

만약 오나라가 합비를 먹고 장강이 아니라 회수라인으로 수비라인을 만들면?

건업이 안전한 배후지가 됐을텐데 그러지 못했음.

합비가 위나라 땅이다 보니 항상 위나라 드랍을 두려워해야했음..

즉 오나라의 핵심 꿀땅들은 죄다 위나라의 최전방에 노출되어있음?

반면 위나라는 옹양주-번성&양양-합비 이 세가지 요충지를 모두 틀어막고있음?

그덕에

드넓은 화북과 중원을 모두 적의 공격에 노출되지않은 배후지로 차지할수있었음.

그래서 위나라는 코 앞인? 오나라부터 항상 공격하려했었음. 그러나 번번히 실패했고

사마소가 촉을 점령한 후?

장강을 따라 공격해서 오나라를 쉽게 점령할 수 있었음.

실제 진시황의 진나라도, 후대 북중국,남중국 대결에서도??

남중국 국가의 수비 떄문에 장강을 바로 넘지 못하자 이런 방식을 써서 공격하게됨.?

추가)

북주라고 촉+서량+관중+형주 북부까지 다먹었던 왕조가 있었음

제갈량이 꿈꾼 융중대가 이상적으로 실현된 나라인셈임

이 북주가 실질적으로 통일하게되는데 그 후대 왕조가 고구려 쳐들어온 수나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