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IN Sports T?rkiye] 메수트 외질 인터뷰 전문 +39 [7]

Q. 축구선수가 되기로 결정한 이유는 무엇인가?

A. 어릴 때부터 형제, 친구들과 축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계속 해 왔죠. 저는 축구선수로써 정말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과 사귈 수 있었고, 많은 나라들과 문화를 경험했죠. 제게 있어서 좋은 모험이 되었네요.

Q. 본인의 축구선수 커리어를 스스로 어떻게 평가하는가? 특히 아스날에서의 커리어는?

A. 특히 직전 감독님과 힘든 관계를 보냈으나 지금은 모든 것이 바뀌었습니다. 현재 모든 것에서 행복을 느끼고 있어요. 제대로 경기에 출전하고 있고, 모든 것이 순조롭게 풀리고 있습니다.?

Q. 아스날에서 3명의 감독들과 함께했다. 아르센 벵거 감독을 필두로 이들 감독들로부터 당신은 무엇을 배웠는가?

A. 제 생각엔 아르센 벵거 감독에 관해서는 제가 더 말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클럽의 레전드이며, 많은 우승 트로피를 선사했죠. 참으로 성공적인 감독이었습니다. 벵거 감독 아래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 대해서는 예전 인터뷰에서도 말했다시피, 그토록 짧은 기간에 클럽에 완벽히 융화되서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는 정말 잘 하고 있으며, 성공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모든 것이 그에게 긍정적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봅니다.?

Q.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물러난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총 5명의 감독이 왔다. 당신 생각에는 아스날 또한 그러한 시기에 놓여있다고 보는가?

A. 오랜 시간동안 일해왔던 감독의 후임으로 온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아스날도 똑같은 상황에 처해 있죠. 사람들은 예전과 같은 성과들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아르테타 감독의 경우는 상황이 약간 다릅니다. 왜냐하면 그가 언제 선수생활을 은퇴했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매우 오랜 시간동안 축구선수로써 활동했거든요. 그래서 그는 축구 선수들을 잘 이해해줍니다. 선수들과 어떤 대화가 필요한지, 그들이 자신의 발언을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는지 잘 알고 있죠. 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긍정적인 팀 분위기를 만드는 겁니다. 그와 동시에 매 경기로부터 즐거움을 얻고, 좋은 정신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구요. 이러한 부분이 아르테타 감독의 큰 장점입니다.

Q. 아스날이 아르테타 감독과 함께 어떤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고 보는가?

A. 아스날은 시즌 초반부터 너무 많은 승점을 잃었어요. 이를 만회하는 것이 우리가 원하는 바입니다. 이번 시즌의 목표는 리그에서 4위 이내에 진입하는 것이어야만 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아스날이 다시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게 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입니다.?

Q. No.10(플레이메이커)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당신은 아스날 구단 역사에서 비중이 큰 No.10이었다. 당대의 No.10으로써 본인의 이름을 각인시킨 적도 있었다. 최근에는 많은 팀들이 플레이메이커들을 그닥 사용하지 않는데, 플레이메이커에 대한 아스날, 그리고 축구계의 전반적인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A. 플레이메이커에 대한 유행이 지난 것 같다는 의견은 처음 들어보네요. 제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저는 플레이메이커이며, 플레이메이커 포지션에서 뛰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가끔 우측면에서 뛸 수도 있지만, 저는 기본적으로 플레이메이커입니다. (축구계의) 이러한 현상은 저와 별로 관계가 없습니다. 이는 제가 결정한 것이 아니며, 전술을 설정하는 것은 감독들의 몫이니까요. 다른 팀들은 수비형 미드필더 1명에 플레이메이킹을 하지 않는 2명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경기를 하고 있고, 아스날도 가끔 그러한 전술을 사용합니다. 저는 어느 포지션에서든 뛸 것이며, 어느 포지션에서든 최선을 다 하고 있습니다.?

Q. 최근 들어 페네르바체 이적설이 언급되고 있고, 이러한 루머는 페네르바체 팬들뿐만 아니라 모든 터키 축구 팬들을 흥분케 만들었다. 실제로도 협상이 진행된 적 있었는가? 선수생활의 마지막을 터키에서 장식할 계획이 있는지?

A. 저는 내년까지 지속되는 아스날과의 계약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써는 제 미래에 대해 언급할 게 없습니다. 지금으로써는 제가 터키에서 뛸 것인지 그 누구도 모르죠. 제 미래 거취에 대해서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Q. 아흐멧 쿠투주(Ahmet Kutucu)와 차을라르 쇠윈쥐(?a?lar S?y?nc?)와 같은 젊은 선수들이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며 드는 생각은?

A. 그들을 기쁘게 바라보고 있으며, 자부심을 느낍니다. 두 선수는 정말 큰 발전을 이뤘죠. 이 선수들만큼 성장세를 보여준 젊은 선수들을 많이 보지 못 했습니다. 현재 많은 선수들이 유럽 빅리그 및 빅클럽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Q. 모하메드 엘네니의 베식타스 임대이적에 있어서 당신이 도움을 준 것으로 알고 있다. 그가 아스날에서 또 다시 기회를 잡을 수 있으리라 보는가?

A. 베식타스 임대이적이 그에게 있어서 새로운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그는 이적 제의를 받고난 후, 제게 와서 터키에 대해 아는 사람으로써 그 곳의 생활상에 관하여 물었고, 저는 그에게 베식타스에서 뛰는 것이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말해줬습니다. 이집트와 터키의 문화, 그리고 음식이 닮았다는 점도 이야기해줬죠. 그가 아스날로 돌아오길 바랍니다. 왜냐하면 우린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왔고, 제게 그는 친동생과 같은 존재였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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