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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7.사랑.. | 20/01/14 22:56 | 추천 0 | 조회 1353

오늘 칼로 자살 시도를 했습니다, 집이 압류되서 강제 집행되면 어떻게 되나요? +608 [41]

SLR클럽 원문링크 m.slrclub.com/v/hot_article/711590

매우 심각한 저의 오늘 사연입니다

보증금을 담보로 마을금고 대출을 받았는데
하던일이 안되서 압류가 되었습니다.

오늘 채권자쪽 변호사가 전화왔는데.
내일 강제 퇴거 조치하겠다고 합니다.

여기저기 알아보니 문을 안열어주면
열쇠공 불러서 따고 들어온다는군요

근데, 집에 열쇠외에도 걸쇠 (문쫌만 열리는)가 있는데
이건 쇠톱으로 자르지 않는이상 못들어옵니다
그러면 문을 부수고 들어올까요?


...........
오늘 사실 자살 시도를 했습니다
친한동생에게 마지막 메세지 남기고 칼로 그었는데
그 동생이 신고한 모양입니다
경찰이랑 119 랑 와서 저를 한양대병원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칼은 집에있는거 다 가져갔구요

사연이 너무 복잡한데, 글을 핸드폰으로 쓰는 사이에
관내 경찰 소장님이 방문하셨네요. 나이 지긋하신.
아까 10 시전에 이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관내 저와같은 일이 생기니, 걱정하셔서 오셨다는군요.

....더 안타까운건
제 친한 동생 ㅡ 개인적 사유로 연락 안하고 지냄.
저를 119로 살린 동생이 저를 꾸지람 하며

살으라고 합니다
살아라고 합니다

자기 와이프 애기둘 남기고 두달전에 죽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저에게 왜 자기도 사는데
형은 못사냐고 합니다

죽으려고 하는데
살아라고 합니다

저는 우울증이 너무 심해서 수년째 치료중이고
강아지가 유일한 핏줄 입니다
SLR 자게가 제 유일한 친구고 벗 입니다
그래서 못난 글을 씁니다

그동안 아닌척, 잘난척, 아는척, 행복한척 글을 썼습니다
너무 미안합니다
하지만, 저는 우울증이 많이 심각합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18 년 동안 자게를 하며, 이렇게 유언 처럼 글을 쓰게 될줄 몰랐습니다

살아라 하는데 죽을 생각을 합니다
잘 모르겠습니다

당장 내일이 걱정이고, 밤이 걱정입니다
자게이 여러분, 잘난척 해서 너무 죄송하고
또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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