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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성애자.. | 19/05/27 11:13 | 추천 0 | 조회 2179

전 효린의 "기억이 없다"는 말에 수긍이 갑니다. +1021 [25]

SLR클럽 원문링크 m.slrclub.com/v/hot_article/620011

제목만 읽고 리플다는 자게이들을 위한

선요약
- 이 글은 효린이 학폭 가해자가 아니라고 말하는 글 아님
- 그냥 인간 기억의 속성에 대한 학문적 글임





많은 분들이 기억에 대해 잘못알고 계시는게 있는데

'기억은 사실과 부합하고 평생 유지된다.'

라는 내용일 겁니다.


저 말은 사실과 다른 말입니다.


즉, 기억은 사실과 가까운게 대부분이나

1. 사실과 완전히 일치하기 어려우며
(심지어 섬광같이 뚜렷한 기억조차 그러함)

2. 기억하는 순간 실제와 많이 다르게 기억되기도 하고
(그래서 같은 장소에 있던 사람 기억이 다 다름)

3. 시간이 지나며 내용이 변하고
(2차대전 참전용사들이 늙으면 모두 자기는 총탄이 빗발치는데서 싸웠다고 함)

4. 주변 사럄의 암시에 의해서도 내용이 변하며
(경찰이 여성에게 "저 남자에게 성추행 당했자나요"하면 "어머! 듣고 보니 그런거 같아요" 하는 것이 예)

5. 주기적으로 인출해 주지 않으먄 사라지기도 하는 등
(나이 들면 사귀었던 여자들 이름도 생각 안남)

매우 불안정하고 신뢰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이런데도 불구하고 여자의 진술로만 남자는 처벌받는 세상이져
에휴~~~~~



여튼
저는 개인적으로 효린이 앤지 학폭 했을거 같은 느낌적 느낌은 있지만
학폭을 했다고 결론 내리지는 않았습니다.

더불어, 그녀의 "기억이 없다"는 진술이
거짓이 아닌 실제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을
여러분도 아셨으면 해서 적어봤어요.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이제

'피해를 주장하는 이의 기억도 다 사실이 아닐 수 있겠군'

이라는 생각까지 하실 수 있다면

님은 응용력 뛰어난 머리 좋은 우등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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