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길이.. | 19/05/26 12:19 | 추천 1 | 조회 2213

잔나비 반지하 코스프레에 달렸던 댓글 +1278 [18]

SLR클럽 원문링크 m.slrclub.com/v/hot_article/619640

박완서 - 도둑맞은 가난(1975)

부자들이 가난을 탐내리라고는 꿈에도 못 생각해 본 일이었다.
그들의 빛나는 학력, 경력만 갖고는 성이 안 차 가난까지를 훔쳐다가 그들의 다채로운 삶을 한층 다채롭게 할 에피소드로 삼고 싶어한다는 건 미처 몰랐다.
나는 우리가 부자한테 모든 것을 빼앗겼을 때도 느껴보지 못한 깜깜한 절망을 가난을 도둑맞고 나서 비로소 느꼈다.

박완서 작가의 시대를 앞서는 통찰력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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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레벌 답글달기

저때보면서 정말 음악은 힘들게 해야하는가보다 했었는데 왠걸 ㅅㅂ
[∞]Lv.8보라더리 답글달기

이재진 재평가 ㄷ ㄷ ㄷ
handz 답글달기

참고로 연예쪽 지인분께 들은 얘긴데..연예인들이 젤 힘들어하는게 일반인 코스프레랍니다.

돈있는데 없는척..예를들면 안녕하세요 같은데서 출연자가 취미로 월 200씩 쓴다고하면

패널들 일제히 엄청 놀래져? 그거 다 연기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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