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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CPA | 19/04/16 18:51 | 추천 3 | 조회 1168

6.25전범이 된 독립운동가 +396 [41]

SLR클럽 원문링크 m.slrclub.com/v/hot_article/60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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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민족혁명당이라는 김원봉이 이끌던
좌익계 단체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해체를
기도했다는 얘기는 아까 말씀 드렸는데요
여기서 또 재밌는 역사 이야기가 있네요.

조선민족혁명당의 주류는 김원봉의 아나키스트들과
김두봉이 이끌던 공산주의파로 이루어졌는데
소비에트의 후원을 받고 있던 후자가 월등하게
우세했어요. 의열단 무장활동으로 개개인의 화력이나
실적은 김원봉파가 더 나았지만.

조선민족혁명당은 산하 군사조직인 조선의용대의
비중이 절대적이었는데 중일전쟁이 터지자
공산주의파가 이끌던 조선의용군 화북지대가
김원봉의 본대 뒤통수를 치고 중국공산당 산하
팔로군에 자진해서 흡수됨.

(김원봉은 300명 밖에 안 남은 인력들 데리고
김구 선생에게 백기투항하게 되죠.)

중공군이 된 이 조선의용군은 해방 후에
중공 팔로군 소속의 김무정이 지휘하면서
6.25때 북괴군의 선봉부대가 되어 대한민국을
침공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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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인물이 바로 그 김무정이라는 사람인데
김무정은 6.25 끝나고 김일성에게 숙청당해
이후의 생사가 불명으로 남았어요.

이 이야기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빨갱이 사람들은 언제나 서로 뒤통수를 치고
맞을 준비가 되어 있다는 점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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