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자들 디오리지널 엔딩... 스포 有 +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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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나면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말도 안되는 각종 사건과 이슈들이 가득한 요즘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 엔딩 대사가 피부에 확 와닿는거 같습니다.

아래 영화 대사처럼 안주거리가 되질 않고 중간에 뱉어버리는 일이 없이

끝까지 씹고 삼킬수 있기를....

제풀에 지쳐버리는 일이 생기지 않기를...

제발 모든 사건사고의 진실이 꼭 밝혀지길 기원해 봅니다.

뒤숭 생숭하고 답답한 마음에 잠도 안오고 해서 두서없이 끄적여 봤네요..

내부자들 디오리지널 엔딩 백윤식 대사

"오징어 씹어보셨죠? 근데 그게 무지하게 질긴겁니다
계속 씹으시겠습니까? 그렇죠?
이빨 아프게 누가 그걸 끝까지 씹겠습니까?
마찬가지입니다
어차피 그들이 원하는건 술자리나 인터넷에서
씹어댈 안주거리가 필요한겁니다
적당히 씹어대다가 실증이나면 뱉어버리겠죠
이빨도 아프고 먹고 살기도 바쁘고
맞습니다
우린 끝까지 질기게 버티기만 하면 됩니다
우리나라 민족성이 원래 금방 끓고 금방 식지 않습니까
적당한 시점에서 다른 안주거리를 던져주면
그뿐입니다
어차피 그들이 원하는건 진실이 아닙니다
고민하고 싶은 애기는 고민거리를
울고 싶은 애기는 울거리를
욕하고 싶은 애기는 욕할거리를 주는거죠
열심히 고민하고 울고 욕하면서 스트레스를
좀 풀다보면 제 풀에 지쳐버리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