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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co0038.. | 19/02/12 11:51 | 추천 0 | 조회 1756

"1억에 산 택시 권리금 3000만원 떨어지니 견딜 수가.." +1019 [14]

SLR클럽 원문링크 m.slrclub.com/v/hot_article/570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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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연이은 분신..동료들 "면허권은 퇴직금인데"
"카풀 서비스로 손님 줄면서 개인택시 유인 작아져"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앞에서 한 택시기사가 분신을 시도해 경찰들이 화재진압을 하고 있다.
11일 카카오택시 정책에 불만을 품은 개인택시 기사 김모씨(62)가 분신을 시도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해 12월과 지난달에 이어 세 번째로, 개인택시 기사의 분신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달 9일 서울 광화문광장 옆 도로에서 분신한 임모씨(64)도 김씨와 같은 60대 개인택시 기사였다.

분신 소식을 전해들은 개인택시 기사들은 카풀 서비스 확대로 인해 택시 영업의 파이가 작아지면서 일명 '개인택시 권리금'으로 불리는 번호판(면허) 거래가격이 하락한 것이 극단적인 선택으로 이어졌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60대 장년의 개인택시 기사들이 퇴직금처럼 여기는 개인택시 권리금이 카풀 서비스로 인해 급락한데다 피할 수 없는 공유경제의 파도까지 덮쳐 생존권이 위협받게 되면서 막다른 골목으로 내몰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씨와 같은 서울개인택시조합 강남지부에 소속된 박근평씨(60)는 "오늘 분신은 권리금 문제가 제일 컸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택시 (영업을) 하다가도 면허권을 팔아야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가격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비싸게 사 놓고 싸게 팔 수는 없는 상황이 아닌가"라고 토로했다.

또다른 개인택시기사 엄태호씨(57) 역시 "3년 동안 법인택시를 몰면서 법을 잘 지켜서 개인택시 면허를 받을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면허를 1억원 가까이 주고 샀다"며 "그런데 카풀이 잘 되면 개인택시 면허는 '똥값'이 된다. 면허값이 9500만원까지 갔다가 지금은 7000만원까지 떨어졌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 권리금은 개인택시기사들에게 퇴직금으로 여겨진다. 고령의 기사들에게는 운전을 그만둔 뒤의 노후 자금이 되기도 한다.

전모씨(63)는 "퇴직금 명목으로 생각했던 권리금 가격이 계속해서 떨어지니까 문제가 크지 않겠나"라며 "카풀 서비스가 나오기 전에는 계속해서 권리금이 인상되는 추세였는데 단번에 크게 꺾였다. 이런 극단적인 선택을 했어야 했냐는 생각도 들지만 오죽하면 그랬겠냐는 생각도 든다"고 하소연했다.

권리금의 하락은 카풀 서비스가 도입과 떼놓을 수 없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굳이 택시 영업을 하지 않더라도 운송업에 뛰어들 수 있으므로, 개인택시 면허에 대한 수요가 적어지기 때문에 권리금도 떨어진다는 것이다.

http://news.v.daum.net/v/20190212084400100?d=y


결국 나만 아니면 돼엿다가..
그게 나면 더 안돼네....
불의는 참아도 불이익은 쌍심지 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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