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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2na | 18/12/10 21:54 | 추천 28 | 조회 1613

이번 생은 망한거 같습니다 +927 [24]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190844

눈팅회원인데 주저리 거려 봅니다

30중반에 이뤄논게 없네요.

여친하고도 헤어지게 되니 세상 혼자인 기분 입니다

나 혼자 고생하면 된다는 생각에 결혼은 할 생각 없구요

어릴때 친아버지의 폭력때문인지 제가 자신감이 항상 부족 합니다

뭘 시작하기가 두렵네요

절 묶어 두면 엄마가 도망 못가겠지란 생각에 절 넥타이로 목을 묶고

벽에다 걸어 둔 기역에 넥타이에 공포감? 거부감이 있습니다

넥타이에 목 메여 있을때가 4-5살 였는데 다 기억이 나더라구요

중학교때 학교 교복에 넥타이를 매야 했는데 전 넥타이를 안메다가

혼난 적이 너무 많아요. 어릴때 트라우마를 선생님께 얘기를 못하겠더라구요.

그때는 그게 너무 챙피했습니다

넥타이에 목 메여 있을때가 4-5살 였는데 다 기억이 나더라구요

7살때 이혼 하시고 친어머니는 제가 11살때 현재의 아버지 만나서 정말 행복하시게 살고 계세요

피가 섞인 아버지는 아니지만 저는 친아버지라 생각합니다

어릴때 장난감을 가져보는게 소원이였는데

환경상 장난감을 가져보진 못 했습니다.

가정폭력이란 환경 속에서는 안맞고 그 저 3끼 밥 먹고 편히 잘 수만 있으면 그게 행복 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30중반인 나이에도 장난감. 만화를 좋아 합니다

친아버지같이 살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남에게 피해 안주면서

살아야지 내 여자는 정말 잘해줘야지 하며 살았지만

현실에선 사기도 당하며 여친은 잘해주면 그게 권리인듯

그걸 이용 하더라구요.

허리를 수술해서 직업 선택의 폭도 좁아진 상태 ..

부모님은 인천에서 내려오라하지만 초라한 아들의 모습을

보여주기 싫은 맘에 그게 쉽지 않더라구요

그렇다고 제가 뭐 자살하고 그런다는 건 절대 아니구요 ㅋㅋ
조용히 집에 있다보니 옛날 생각도 나고 어디다 주절주절
하고 싶은데 이런 얘기 제 지인들은 모르거든요

모두 평안한 밤 되세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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