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 틀리는 것중 가장 병신같은 것 TOP 3 +648 [18]

SLR클럽 원문링크 m.slrclub.com/v/hot_article/543860

남녀 공히 "상대방이 가장 한심해 보일 때"가 맞춤법 틀릴 때라고 합니다.

그중 개인적인 TOP 3를 꼽아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위 : 아르켜주다

-> 우리 주위에는 물론이고 TV에서도 "아르켜주다"라는 괴상한 단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내가 아르켜줄께" 이런식으로 쓰죠. 추론해보자면 "알려주다+가리키다" 를 합성한 것 같은데 정말 이런 존재하지도 않는 단어는 도데체 어디서 배워서 사용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이 단어 쓰는 놈들 보면 정말 저능아같이 보입니다.

2위: 가르켜주다.

-> "내가 가르켜줄께", "가르켜줘.." 등등
이 단어 쓰는 인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가르치다+가리키다"를 합성한 것 같은데 이 단어 쓰는 놈들도 정말 한심하기 짝이 없죠. 도데체 정규교육을 받은 건지 의심이 갑니다. 초등학교만 제대로 나왔어도 "가르치다"와 "가리키다"를 혼동할 이유가 없는데 도데체 이따위 단어를 어디서 배워쳐먹고 쓰는 건지.....으휴....뜻이 완전히 다른 두 단어를 어떻게 저렇게 쓸 수 있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3위 : 틀리다 vs 다르다

- 뜻이 완전히 다른 이 두 단어를 혼동해서 사용하는 ㅂㅅ 들 정말 많죠. TV에서 하루에 한번은 보는 것 같습니다. 그나마 이 두단어는 예전보다는 지적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그래도 여전히 소위 "방송인"이라는 놈들도 많이 틀립니다.


번외

4위 "너무"
-> "너무"는 원래 부정적인 뜻을 강조하는 부사였습니다.
예를 들면 "너무 어렵다" "너무 아프다" "너무 춥다" 등등

그런데 연예인들, 심지어는 아나운서들까지 "너무 예쁘다" "너무 맛있다" 등등 잘못 사용하다보니 이젠 사전에서도 "너무"를 그냥 강조하는 부사로 바꿨다고 하더군요. 즉 부정적인 것만 강조하는게 아니라 "그냥 강조 부사"로 바꿨다고 합니다. 전 원래부터 부정적인 뜻을 강조하는 부사라는 것을 알고 있어서 "너무 예쁘다"처럼 잘못 사용하는 놈들 보면 정말 한심해 보였는데 이젠 그냥 이해하기로 했습니다.

이 글 보는 분들 중에서 뜨끔한 분들 있죠?
그런 분들은 지금 바로 주먹 꽉 쥐고 본인의 머리 3대 후려친다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