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리 작가가 보는 일본이라는 나라 +572 [20]

댓글(22)

• 대지의법도09/24 답글달기

  민족주의가 좋다는게 아니라 민족주의도 없다는거죠. 민족주의라고 야마토뭐시기저시기 만들었던 것도 전쟁에서 패하면서 그것도 허무주의, 인간혐오로 물들었지요. 일본인 자체가 야만적이라는 건 논리의 비약이 맞다고 보지만 20세기 후반 일본문학에 대한 평가로 보면 맞다고 봅니다.

• 궁디에용문신09/24 답글달기

  은영전도 전체적 맥락으로 보자면 좋은 소설인데 세부적으로 파고 들어가면 주인공빼고 다 바보에다가 우주라는 공간은 너무 2차원으로 그려놓은 점 등등등등등 까려고 보면 깔게 너무나도 많음

• 얘가말한데!09/24 답글달기

  일본인 전체가 이렇다 라고 이야기 하는거 자체에서 신뢰가 안갑니다 1억명이 넘는 인구가 있는데 그런 경향이 많다도 아니고 전체가 다 그렇다는 말은 너무 비논리적이라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 이창만09/24 답글달기

  
  

• 달의날09/24 답글달기

  국민성이 이렇다가 하나 하나 개성을 못잡아서 비논리라고 하기엔 좀 근거가 많이 모자라는거 같네요

• 씁쓸하구만09/24 답글달기

  저도 박경리 작가의 토지 너무 사랑하고 좋아합니다. 하지만 저 글은 거의 술자리에서 나눌 사담 정도이지, 저런 식으로 발췌되어 일본 교수에게 까지 의견을 물을 사안인지도올 선생의 의도에 의구심이 듭니다. 대지의 법도님 쓰신대로 저도 20세기 후반 일본문학의 경향이 허무주의로 경도 되었고 문학적 가치를 평할 때 무게가 적다는 것은 공감합니다. 근데 그 시대의 글로벌 주류 현대소설들도 비슷한 정서를 가지고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시대정신을 공유한 것은 아니었을까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 SYSTEM09/24 답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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