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4월 25일(이하 현지시간)의 스맥다운에서는
한 신인 선수가 처음으로 WWE에 모습을 드러낸다.
당시 WWE에 들어온지 얼마 안된 스테이시 키블러를 눈독들이고 있었던 빈스 맥맨 회장은
그녀를 자신의 사무실에 초대했고
더불어 기대를 걸고 있는 한 신인 선수를 소개한다.
빈스는 자신이 소개하는 신인 선수가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레슬러 가문' 출신임을 강조하며
그가 대단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음을 알린다.
그러다 갑자기 중요한 일이 생각났는지
둘이 대화를 나누고 있으라며 급하게 자리를 뜨는 빈스
악수와 함께 두 사람이 인사를 나누는데
스테이시의 눈빛이 심상치 않다.
그러더니 슬쩍 눈치를 보면서
훌륭한 레슬러는 몸 상태가 좋아야 한다며
신인 선수에게 갑자기 상의를 벗어보라고 한다.
신인 선수는 잠시 당황하는 듯 했지만
이내 아무렇지 않다는 듯 상의를 벗는다.
그리고 무척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는 스테이시
이번에는 자신이 뭔가를 더 알려주겠다며
갑자기 자신의 엉덩이에 손을 올려보라고 한다.
이 때, 갑자기 들이닥친 빈스 맥맨 회장
깜짝 놀란 스테이시는 자신의 엉덩이에 올려놨던 신인 선수의 손을 매몰차게 뿌리치더니
다짜고짜 신인 선수에게 덤탱이를 씌우기 시작한다.
자신이 어떻게 해볼 속셈이었던 스테이시와 함께 야릇한 모습을 보인 신인 선수가 당연히 못마땅한 빈스는
괘씸죄로 당장 신인 선수의 경기를 급조해버린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신인 선수의 WWE 데뷔 경기
그리고 그의 데뷔전 상대는 베테랑 하드코어 할리
능숙한 경기 운영으로
할리가 쉽게 경기를 가져가는 듯 싶었다.
그러나 높은 타점의 드랍킥으로
반격을 시작하는 신인 선수
그리고 큰 키를 이용한 탑로프 크로스바디를 성공시키며 승기를 가져가는 듯 싶었는데, 할리가 곧바로 이를 카운터하는 기습 롤업으로 순식간에 뒤집는다.
할리의 노련한 운영으로
다시 승기가 넘어가는듯 싶었던 순간
신인 선수가 페이스 버스터 계열의 공격과 함께 기습 롤업으로 3 카운트를 따내는 기적을 연출한다.
극명하게 엇갈리는 패자와 승자의 명암
그렇게 16년 전 오늘 랜디 오턴이 WWE에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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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5)
오턴은 08~10이 갑
오존 ㄹㅇ 병신 ㅋㅋㅋ
저시절 피니시가 플라잉 바디슬램이었고, 그다음엔 무슨 오버드라이브? 다리로 목감고 한바퀴 돌리는거 피니쉬로 하다가 rko 달고 떡상함
ㄴ 다리로 목감고 돌리는게 위에 댓글에서 말하는 오존(O-Zone)
에볼루션시절에 둘이 잠깐 사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