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브금을 틀자~!
그는 걷고 있다..
지안이가 머물던 바닷가를..
노인 : 저 산 보이나?
저 산 꼭대기 다 가서 발견했어.
약 먹고 쓰러져 있더라고..
그는 바라본다..
그녀가 외로이 누워있던 산꼭대기를..
노인 : 그냥 보냈다가 또 죽을 눈빛이라서 잡아두고 일 시켰네.
딴생각 말라고~!
도경 : 죽으려구..
그녀의 그때 심정을 조금씩 이해해가는 도경..
노인 : 신분증도, 핸드폰도.. 아무것도 없었어.
노인 : 친구라는 총각이 우연히 김 사러 와서
발견 안했으면 김 말리면서 여기서 말라갔겠지..
친구가 와서도 몇일을 버티다가 겨우 데리고 간거야~!
노인의 말을 되새기며 그녀를 떠올려 보는 도경..
그는 바라본다..
웅크리고 앉아 처진 어깨로 텅 빈 바다를 쓸쓸히..
그리고 멍하니 바라보던 그녀를..
그는 바라본다..
그녀가 바라보던 텅 빈 바다를..
모래사장을 힘없이 터벅터벅 걷고 있는 도경..
그는 떠올려본다..
지안 : 무슨 상관인데요..?
지안 : 혁아.. 이 사람 좀 치워줘..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그녀가 했던 말들을..
그는 생각해본다..
칠흑같은 바다에 폰을 던지던 그녀를..
어두운 산속을 홀로 오르던 그녀를..
그리고..
창백한 얼굴로 김을 말리던 그녀를..
그녀를 생각하던 도경은 갑자기 걸음을 멈추고..
너무나 괴로웠을 그녀 생각에 가슴이 찌져질 듯
아파오는 도경은 주체할 수 없는 슬픔에 사로잡히고..
다시 먼바다를 바라보는데..
바다를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 흘리는 도경..
도경 : 지안아..
눈물을 흘리며 그녀의 이름을 나지막이 불러본다..
그녀의 이름을 부르고 나자 더욱 감정이 북받쳐 괴로워하는 도경..
도경 : 지안아~!!!
다시 한번 그녀의 이름을 크게 외쳐본다..
결국 무릎을 꿇고 눈물을 쏟아내는 도경..
힘들게 버티던 지안에게 자신이 했던 말과 행동들이
화살이 되어 도경의 가슴에 깊숙이 꽂히고..
결국 그 화살은.. 그의 무릎을 꿇리고야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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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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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2)
이씬 보면서 참도경이는 연기잘한느구나 싶음 눈빛에 온갖감정이 섞여들어가있는게.. 참 멋있다ㅎㅎ - dc App
눈빛으로 모든걸 말하네 - dc App
내 눈물 훔쳐간 씬이얌...ㅠㅠ
마지막씬 보고 나두 모르게 어느샌가 눈물이 흐르고 잇더라ㅠㅠ네캐에 올라왔으면 조회수 폭발 했을텐데 너무 아쉽고 두고두고 볼수있는 명장면 이였어 - dc App
너무 슬프자네 ㅠㅠ
나도 여기서 많이 울었다 ..
아 네케 안 올라와서 못봤는데 고맙다 진짜. 도경이 맴찢이네 진짜. 지안아...지안아..이 두마디가 이렇게 슬프냐.
나도 눈물이 주루룩
네캐에 없던 부분이었는데 올려줘서 고마워. 어그로 글의 홍수 속에서 올릴 용기를 내어준 것도 고맙구. 그런데 도경이랑 지안이랑 티격대격하던 목공방 부분도 있니? 있으면 꼭 올려주라
어제 눈물의 엔딩ㅜㅜㅜㅜㅜ 고마워 (어깨 주물주물)
설댓들 고마워^^ 49.169/ 목공방 씬은 평일에 올려줄게. 내가 하루에 한씬밖에 올릴 시간이 없어서.. 낼은 포옹씬 올리기로 정했엉
도경이 연기ㅜ잘하는데.....어제너무슬펐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