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 Rㅔ스.. | 18/01/13 10:00 | 추천 17 | 조회 725

[리뷰] 빈치하다 소가죽 빈티지스트랩 +209 [14]

디시인사이드 원문링크 m.dcinside.com/view.php?id=superidea&no=133204

안녕하세요 유동질만 하던 뉴비입니다
첫 (반)고닉 게시물로 빈치하다 스트랩을 리뷰해보려 합니다 잘 봐주세요 성님들

구성품입니다. 8일날 주문해서 12일 오늘 오전에 배송받았습니다.
어슬렁은 항상 배송문제로 말이 많던데 빈치하다는 사장님이 약속해주신 때보다도 더 빨리 오네요 놀랍습니다.

보시다시피 스트랩은 가죽보증서?와 함께 직물/가죽 파우치에 2중으로 담겨서 옵니다.
보통 이런 작은 상품은 봉투에 대충 오는 경우도 많은데 박스에 뽁뽁이로 절대 흔들리지 않게 포장되어 오더군요.
훌륭!

가죽파우치가 상당히 예쁩니다;;;

스트랩 본체입니다. 제 것은 19-18미리 블랙색상 입니다.

일단 첫인상은 굉장히 깔끔하고 예쁩니다.
위의 가죽파우치 안에 비닐로 한겹 더 싸여 있는데 괜히 조심조심 뜯게 되더군요

가죽의 질감이 예상했던것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매우 부드러울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부드럽다기보단 매끈매끈 맨질맨질 하고 아주 쫀쫀한 느낌입니다.
앞으로 사용해봐야 하겠지만 내구성이 아주 훌륭할것 같아요.
저는 마음에 듭니다만 부드러운 가죽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조금 딱딱하게 느껴질수도 있겠습니다.

가죽의 색상은 완전한 블랙보다는 매트하고 조금 톤이 빠진 블랙의 느낌입니다. 한결 부드러워 보이는 블랙?
매우 찐하고 광택이 도는 블랙인 리오스1931의 마이애미 스트랩과 비교해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아주아주아주 칱은 차콜색상이라는 표현이 더 적합할지도 모르겠네요.

옆면 기리메 마감입니다.
어슬렁스트랩에는 기리메 업그레이드란 옵션이 있던데 빈치하다에는 그런 옵션은 없습니다.
하지만 사진에서 보여지듯이 엄청난 마감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어슬렁의 기본마감과 비교해보고싶네요

빈치하다만의 특징인 X자 스티치입니다.
모래시계에서 디자인을 따왔다고 하는데 옵션으로 20000원을 추가하셔야 합니다.
기본은 평범한 1자 스티치.
개인적으로 저 스티치모양에 뽕을 맞이 주문했습니다^

착셧입니다. 아주 예쁘네요~ (feat.흙시계)
위에서 언급했던 쫀쫀한 질감이 착용할때는 조금 불편해집니다.
처음 손목에 올리고 구부릴때 상당한 힘이 필요합니다.
버클을 구멍에 끼우고 남는 줄을 키퍼에 끼울때는 가죽끼리의 마찰력이 강해 꾹꾹 눌러가며 끼워줘야 합니다. 힘들군요;
개인적으로 시계를 자주 차고 벗는 편인데 감점요소가 될 수 있겠어요. 물론 디버클을 사용한다면 바로 해결될 문제이긴 합니다^
하지만 한번 손목에 두르면 놀라운 착용감을 보여줍니다.
뻣뻣하고 잘 휘어지지 않는 가죽은 힘들여 차도 손목 양 옆부분은 심하게 압박하고, 버클 부는 붕 떠있어 매우 불편할 수 있는데, 그런게 전혀 없습니다.
줄이 알아서 감겨 자리를 편히 잡아주는 느낌이네요.

여담.
사장님께서 매우매우매우매우 친절하십니다.
위에서 언급했듯 배송도 꼼꼼하고 아주 빠르고요.
스프링바와 핀버클은 추가옵션인데도 서비스로 그냥 넣어주셨습니다.
네이버 톡톡으로 질문을 많이 했는데 항상 칼답 날아옵니다.
어슬렁은 배송이 늦어지면 연락도 잘 안된다던데 빈치하다는 그런 걱정은 아예 접어두셔도 됩니다.

총평.
디자인 예쁨. 특히 스티치.
맨질매끈하고 튼튼한 가죽. 다소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음.
처음 찰 때 조금 노력이 필요하지만 한번 차면 매우 편하다.
사장님 매우매우매우 친절하심. 또 구매하고 싶어지게 만드는 서비스

결론.
갓치하다 사세요!!

- dc official App

[원본 갤러리에서 보기]

S : 161118 div추가 -->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