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던.. | 17/10/13 10:00 | 추천 11 | 조회 325

(득펜) Visconti Rembrandt Merry-Go-Round +16 [10]

디시인사이드 원문링크 m.dcinside.com/view.php?id=superidea&no=123824

지나가던 만년필 사용자입니다.

그간 눈팅만 하고 격조했습니다만 최근 Conid 구매하신 분들이나 시필해 보신 분들의 평가가 좋아서 영업맨으로서는 참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오늘은 간만에 득펜 글 하나 써 볼까요.

그 당시 글 보신 분도 계실 것 같습니다만, 과거에 Goulet Pens에서 펜 하나를 구매하고자 시도했던 적이 있었지요.

의욕이 팍 꺾였기 때문에 Refund 되고 나서는 마음을 접었습니다만, 약 1개월 전 쯤 Massdrop에서 이걸 진행하더군요. 이것도 인연이겠거니 생각되어 질렀습니다. 그리고 오늘 도착했군요.

간단히 사진 몇 장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때도 잠깐 언급한 바 있습니다만, 이 펜은 판매 수익금 일부를 Meyer 어린이 병원에 기부하기 위한 모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포장이 이런 식이군요. 우측 상단의 봉투에는 종이 한 장이 들어 있었습니다.

동봉된 종이는 트레이싱페이퍼 같은 재질인데, 저런 글귀가 씌여 있습니다(좌측 하단). 솔직히 용도는 잘 모르겠군요.

좌측 상단의 팸플릿에는 기부 활동에 대한 안내문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옆에서 본 사진입니다. 생각보다 좀 화려하군요. 이거 들고 다닐 수 있으려나?

비스콘티 렘브란트는 아시다시피 뚜껑이 자석식 뽕따입니다.

뚜껑을 열어 본 모습. 몸체의 색 패턴은 아무래도 뽑기 같습니다. 뭐 딱히 나쁘게 나오진 않은 것 같군요.

방향을 달리 해서 찍어 본 사진입니다. 펜 무게는 보기보다는 살짝 무거운 편이더군요. 홈페이지를 보면 33g으로 나와 있습니다.

펜촉 부분입니다. 평범한 스틸 F 닙 입니다.

뚜껑 끝 부분을 찍어봤는데 잘 안 나왔군요. 펜의 테마라고 할 수 있는 3인의 사람(가족?) 그림입니다.

몸통을 열어 본 사진. 컨버터 넣어줄 줄 알았는데 카트리지 2개 뿐이더군요. 컨버터는 표준 컨버터를 쓸 수 있으니 딱히 문제는 없습니다만.

일단 잉크는 까렌다쉬 Ultraviolet 카트리지를 꽂아 보았습니다. 몸통 색깔하고 어울리는 것이 금방 생각나질 않는군요.

시필 사진까지 올려보았으면 좋겠습니다만 잉크가 스며들 때 까지 시간이 좀 걸리는 것도 있고, 지금 주변이 좀 번잡한지라 다음을 기약하기로 하겠습니다.

편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S : 161118 div추가 -->

곰돌이슬기10/12 답글달기

이야..겁나 이쁘네요 - 슬기로운 생활 실천
홋_홋10/12 답글달기

엌 ㅋㅋ 포장 갬성 ㅋㅋ 역시 득펜글 쓸거리는 새걸 사야지 인증하는 맛이 있구나
Nyarlathotep10/12 답글달기

가격대비 디게 이쁜 펜
샹들리에10/12 답글달기

득첸추
ssons10/12 답글달기

저거 볼 때 마다 겁나 달달할 것 같은...왠지 핱핱 해야될거같은 색임...
치2쟝10/12 답글달기

이게 그 옥춘인가 -☆
PLL10/12 답글달기

옥춘.... 역시나...
지나가던 만년..10/12 답글달기

옥춘이는 또 뭔가요 ㅋㅋ 재밌는 거면 저도 좀
PLL10/12 답글달기

http://www.ggaja.com/shop/shop.htm?brandcode=00400000000000000059&type=shopdetail&PHPSESSID=a41028e170f2a86000ca5eb0af7bd6f8

제가 이거 사려고 했다가 색뽑기 심해서 안샀었거든요... 그때 나쁜 갤럼들이 이 펜 옥춘이라고 놀렸음
지나가던 만년..10/12 답글달기

ㄴ 색감이 비슷하군요 ㅋㅋㅋ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