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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nith 135
Omega 30T2 입니다.
둘 다 수동 크로노미터 경연대회에 출품됐던 작품이었고 수동 무브먼트의 전설이죠.
둘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커다란 밸런스 휠 입니다.
시계장인들이
회중시계 무브먼트를 만들 당시에는
무브먼트의 크기 자체가 죠따 컸습니다.
그래서 공간이 충분했었죠.
하지만 1920년대 부터 시작된 손목시계에
들어갈 무브먼트는 기존보다 소형화될 필요성이 생깁니다.
'무브먼트는 작아지면서 성능은 회중시계만큼!'
기존의 부품을 소형화 시키는것도 어려운데
정확성까지 확보시키려니
공돌이들은 죽어나가게 되죠 ㅠ ㅠ
이러한 과정에서 한 가지 법칙을 완성하게 되는데
'밸런스 휠의 크기는 무브먼트 직경의 35-40프로 이상이어야 한다.'
왜 40프로여야 하냐면 나머지 부분에서 파워리저브를 위한 태엽 배럴통이 들어가야 할 공간도 40프로 정도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밸런스 휠은 시계의 정확성을 조절해주는 아주 중요한 부품입니다.
단적으로, ETA 2824-2 무브먼트의 경우에도
스탠다드-엘라보레-탑급-크로노미터급 으로 나눌 수 있는데 엘라보레와 탑급의 가장 큰 차이가 글라시듀르 밸런스 휠의 추가입니다.
(좌 : 글라시듀르 , 우 : 엘라보레 이하 급, 이름도 모름;)
다시 1940년대로 돌아와서
크로노미터 경연대회에 쓰인
무브먼트들은 밸런스 휠의 크기를
직경 대비 45프로 만큼이나 키웠습니다.
(오랜시간 검증된 ETA사의 무브먼트도 마찬가지로
밸런스 휠의 크기가 직경 대비로 많이 부분을 차지하는 것을 볼 수 있음)
그럼 밸런스 휠 크기가 크면 클수록 좋을까요??
앞에서 언급한 내용을 놓치면 안됩니다.
무브먼트가 클수록 시계도 커지고
큰 시계는 좋은 착용감을 낼 수 없습니다.
컴퓨터의 시대에서 스마트폰으로의 시대로의 흐름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그럼 요즘의 인하우스 무브먼트를 살펴보겠습니다.
튜더의 인하우스 무브먼트 MT5602
기존 에타에서 변경되면서 주목할 점은
파워리저브가 2배로 늘어났다는 점
파워리저브가 2배로 늘어났다는건 태엽 배럴통이
더 커짐을 의미하는데 그만큼 밸런스 휠의 크기는 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요놈은 크로노미터 인증까지
받았다는데 밸런스 휠의 소재가 다른건지 아니면 무브먼트 자체의 크기가 커졌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튜더 자사 모델들이 케이스가 두껍게 나오는게
아닐까..
파네라이의 자사무브먼트
파워리저브를 늘리기 위해서
밸런스 휠의 크기는 아주 작아졌습니다..
요즘 스포츠시계 업계에서는 '롱 파워리저브'가
하나의 유행처럼 퍼져있습니다.
파워리저브가 길수록 시계를 여러개 돌려차는 분들에겐
아주 유용한 기능입니다.
파워리저브를 늘리기 위해서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는데
진동수를 낮추거나 아니면 배럴통을 추가로 넣기 위해서
무브먼트와 시계의 크기가 커지거나.. (두껍거나 넓어짐)
여러분들이 시계를 고르실 때
'무브먼트의 정확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신다면 앞으로 파워리저브, 밸런스 휠의 크기, 그리고 소재, 진동수를 비판적인 안목으로 보시는게 어떨까요??
장단점이 있듯이 파워리저브와 정확성, 무브먼트의 소형크기를 모두 다 가질수는 없습니다.
(모두 다 원하시면 파텍삘립 ㄱㄱ)
p.s. 제가 썼던 대부분의 글은 타임포럼과 와홀에서 왕성하게 활동하셨던 '링고'님의 글을 보고 재구성하는 글입니다. 이 글도 그렇구요.. 출처를 미리 밝히지 않은 점 죄송합니다..
저는 그냥 시계 관련 글을 쓰는게 좋고 더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하는 마음에 끄적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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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추얌
개
추
왜
안개념글?
감사합니다 ^^7 - dc App
10개추얌
아이러니하게도 그걸 다가진게 쿼츠 - 땅땅땅땅땅땅땅따라다라당땅땅땅땅
개추다
ㅇㅈㅇㅈ 쿼츠는 모든걸 가졌죠... 파워리저브 소형화 그리고 아이까지...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