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게 실시간 커뮤니티 인기글
종합 (4065630)  썸네일on   다크모드 on
ㅇㅇ | 17/07/28 17:00 | 추천 12 | 조회 1017

기념글에 하동관보니까... +146 [10]

디시인사이드 원문링크 m.dcinside.com/view.php?id=superidea&no=115926

하동관 곰탕 옛날에 많이 먹었는데

명동가고 비싸지면서 안가게 됨.


그리고 고기국밥먹으려면 이제 대성집 감


사진은 다 퍼왔음.


image

옛날에 이런곳에서 장사하다가


image

내 기억에 2년 3년 전 쯤 가게를 옮김.

동네가 다 재개발 들어가서.


대성집은 도가니탕 집인데


image


도가니탕 만원 특은 13000원.....특이 도가니 좀 더 많이 들어있음

image



이집의 자랑거리 도가니 수육

쫀득쫀득하고 찐득찐득한게 소주를 부름.

그리고 마늘무침있는데 그거랑 도가니 한점해서
소주 톡 털어넣으면...


소주의 알콜향이 느껴질 마을무침을 얹은 도가니를 밀어 넣는다.

꾹 씹었더니 마늘의 매콤한 향이 밀려온다. 많이 맵지는 않다. 겉에 묻은 양념장의 맛이 올라올 때 쯤 눅진한게 씹히며 이빨을 밀어낸다. 도가니다. 찐득한 듯 하다가 탱글하다가 도통 종잡을 수 없다. 혀로 자리를 잡고 다시 씹었더니 국물맛이 느껴진다. 고소한듯 담담한듯. 화려한 씹는 맛과는 달리 소박한 맛이다.
한번에 꿀꺽넘기기 아까워서 몇 번 더 씹어본다. 처음엔 이빨을 피하던 도가니는 결국 조각조각이 나며 마늘과 어울린다. 처음엔 느끼지 못했던 고소함이 밀려온다. 입 안에 있던 소주향도 도가니에 묻혀서 사라진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입 안에 남은 것이 없다.
아쉬움을 달래며 김치 한조각을 먹어본다.
시큼한 맛의 김치는 입 안에 남아있던 기름기를 잡아버린다.


- dc official App

[원본 갤러리에서 보기]

S : 161118 div추가 -->
[신고하기]

댓글(10)

이전글 목록 다음글

1 2 3 45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