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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티비.. | 17/07/18 02:42 | 추천 0 | 조회 850

조선인이 먹는 양은 일본인의 곱절이었다 +661 [2]

SLR클럽 원문링크 m.slrclub.com/v/hot_article/326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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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9년 출간된 <은자의 나라 코리아> 제3판에 실린 삽화.

그럼에도 <은자의 나라 코리아>는 조선의 음식 문화에 대한 흥미로운 기록으로 가득하다. 그리피스는 황해도 인삼, 충청도와 전라도의 벼농사에 이어, 일본을 압도하는 조선의 목축에 흥미를 느꼈다. 그리피스는 이렇게 설명한다. 조선 사람들이 소고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목축이 흥하고, 또 조선 소고기 맛도 좋다고. 외국인은 조선의 소와 그 고기 맛에 감탄했고 소가죽, 뼈, 뿔은 대일 수출에 중요한 품목이었다. 소시장 자체가 중국과 일본을 압도하니 조선 개항장에 갈 구미인은 조선 소시장에 주목하라고도 했다.

조선인의 밥상에는 어떤 육류든 올라갔다. 일본과는 전혀 다른 밥상이었다.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사슴 고기, 생선 외에 사냥해서 잡을 수 있는 날짐승의 고기가 모두 음식이 되었다. 조선인이 한 끼로 먹는 양은 일본인의 곱절이었다. 닭은 통째로 조리되었고, 날개는 물론 대가리, 닭발, 내장을 모두 먹어치웠다. 푸줏간에서는 개고기도 흔히 팔았다. 다른 식료품점은 흔치 않은데 국숫집은 푸줏간만큼 보였다. 조선의 국수사리를 그리피스는 마카로니와 버미첼리로 묘사했다. 아마 올챙이국수에서 실처럼 가늘게 뽑은 녹말 국수 또는 그만큼 가늘게 썬 칼국수를 아우르는 표현일 것이다. 그런 사리를 조선인들은 대부분 국물에 말아 먹었다. 식사를 전부 마친 사람들의 음료는? ‘밥 짓고 끓인 물(The water in which rice has been boiled)’, 곧 숭늉이었다.

http://v.media.daum.net/v/20170717121832896?d=y

잘먹었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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