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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리울.. | 16/09/29 16:00 | 추천 50 | 조회 6634

결혼 일찍하면 왜 불행할거라고 단정짓죠? +258 [29]

오늘의유머 원문링크 https://m.todayhumor.co.kr/view.php?table=bestofbest&no=270911

20대 초반에 사고없이 사랑으로 결혼한 케이스입니다.
어릴때부터 20살 되면 결혼 바로 하고싶은게 로망이었고
20살에 딱 결혼한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20대 초반에 시댁의 넓은 이해와 아량으로
적은 몸으로나마 안정된 사랑을 받으며 결혼생활 지내고 있습니다.
꽤나 행복한 수준이 아니라
정말인지 제 분수에 넘칠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친정보다도 더 큰 사랑은 새아가, 며느리라고 이것저것 많이들 챙겨주십니다.
20대 초반에 결혼한 케이스가 주변에 흔치않은것도 알고
또한 사고없이 결혼했다 하면 더 놀라시는 분들도 많으십니다.
신랑이랑 나이차가 꽤나 납니다.(띠동갑수준까지는 아니지만)
주변의 삐딱한 시선들은 보면 괜히 질투심에 그러나 이해하려고도 하지만
몇년만 살아봐라. 신혼때는 다 그렇다. 왜 이리 결혼 일찍했냐. 아깝다는 등등
저희의 결혼생활에 대해 충고랍시고 하는 말들이 왜이리 불쾌한지 모르겠습니다.
아깝다는 말 듣기 싫어서 굉장한 운동은 못하더라도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운동 정도는 꾸준히 하고 있으며
부부가 서로를 위해 집안일이나 바깥일에 있어서도 많은 이해와 배려를 해줍니다
주변에서 입대는 사람들 보면 행복해보이지가 않아요
게중에는 이혼하네 마네 하면서 덜컥 임신하는 경우도 봤고 (상당히 어이없어요....)
안살고 못살아서 산다기 보단 그냥 일이 바쁘니 살아간다는 사람도 봤고
그냥 자기들이 불행하고 일상이 따분해서 저에게 푸념하고 질타하는걸로 밖에 안보여요
일찍 결혼한게 아깝다 뭐다
저는 개인적으로 일찍 결혼하는 것도 능력이라고 생각해요.
일개 핑곗거리고 변명이라 하더라도요
신랑을 위해 정말 미친듯한 노력과 내조를 해준다고는 말 못하지만
그래도 주변에서의 질타 그거보다는 저 진실로 진심으로 신랑 사랑하고 있습니다
왜 다들 쉽게 말하는지 이해가 안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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