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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아.. | 15/05/14 14:53 | 추천 129 | 조회 5466

친목질의 폐해..txt +168 [44]

오늘의유머 원문링크 https://m.todayhumor.co.kr/view.php?table=bestofbest&no=205962

스르륵에서 한참 친목질에 열을 기울일 시기가 있었드랬죠.
게시판에서 깨작깨작 하는건 싫었습니다.
벙개를 하기 시작했죠.
한번 두번 쌓이고.. 정기적 정모도 하고..
남자들만 우글거리는 자게에서
오프벙개는 참....어휴..생각만해도.....냄새가...
어느날..
벙개를 했드랬죠..
장소는 홍어삼합집.
그런데 저에게 전화한통이 옵니다.
"여보세요?"
"아..주아아빠님이시죠.. 저 자게 회원인데요..지금 서울에서 내려가는중이에요.."
제가 서식하는곳은 대전.
그런데 서울에서 벙개참석하고 싶다며 오신답니다.
근데.
목소리가..
여자였음돠..
헐..
20여명 남자들만 득시글거리는 홍어집에
아리따운 ㅊㅈ의 목소리...
잠시후.
전화를 했던 ㅊㅈ회원 한분께서
도착하셨습니다.
몇몇분들이 인사를 건네고 자리를 안내해주셨습니다.
저의 옆자리였습니다.
제가 주최자이긴 했지만 ....
부끄러움이 많은 저였기에..
일단 별 이야기 안하고 구석에 앉아서 소심하게 사이다만 홀짝 거리고 있었는데...
제 옆자리로 우연히도 앉게 되신 신입 ㅊㅈ분..
시간이 흐르고..
ㅊㅈ분께서 말을 꺼냅니다.
"근데 여기 주아아빠님이 누구세요??"
"주아아빠님과 이야기하고싶은데..."
바로 옆에서 듣고있떤 저는
차마..
전데요.. 라는 말이 한번에 나오진 못하고..
다른 회원분들께서..
ㅊㅈ님 옆자리에 아까부터 앉아 계시던 분이 주아아빠님이세요.
ㅊㅈ회원님을 저의 얼굴을 힐끗 쳐다보시더니.
"아...ㄴㄴ...ㄴ네...네에...그러시구나..."
이후 30분간 말씀을 안하셨습니다.
1차가 끝나고..
2차로 이동하기위해 나섰지만. ㅊㅈ분은 인사를 하시곤 떠나가셨습니다.
그 이후
자게에서 그 ㅊㅈ를 보신 분은 아무도 안계셨다는........
친목질의 폐해
=> 오징어의 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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